고양에서 40여 대 추돌사고 잇따라...경기 남부도 사고 / YTN

고양에서 40여 대 추돌사고 잇따라...경기 남부도 사고 / YTN

[앵커] 경기 고양시 서울문산고속도로에서 차량 40여 대가 추돌해 13명이 다쳤습니다. 자유로 파주 방향 구산 나들목 인근에서도 도로 결빙으로 차량 40여 대가 잇따라 사고가 났습니다. 현장에 취재 기자 나가 있습니다. 유서현 기자! [기자] 네, 서울문산고속도로 추돌 사고 현장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사고가 크게 난 것 같은데 내용 전해주시죠. [기자] 보시는 것처럼 부서진 차들이 도로 한쪽에 세워져 있습니다. 도로공사 측은 사고 차량을 하나둘씩 견인하고 있는데요. 조치를 위해 통제해서 한때 도로가 꽉 막혀있었는데, 지금은 다시 조금씩 통행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사고가 난 건 오늘(14일) 새벽 5시 50분쯤입니다. 경기 고양시 성사동 서울문산고속도로 고양남분기점 요금소 인근에서 잇따라 추돌 사고가 났습니다. 현재까지 확인된 사고 차량은 모두 43대, 인명피해는 13명입니다. 12명은 경상, 1명은 중상을 입어 병원에 이송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새벽 6시 40분쯤에는 같은 도로 흥도 나들목 인근에서 차량 18대가 추돌했습니다. 2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는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입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밤사이 눈비로 도로가 얼어붙어 차들이 미끄러지며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앵커] 경기 고양시 다른 지역과 경기 남부지역에서도 추돌 사고가 잇따랐다고요? [기자] 네 먼저 자유로 파주 방향 구산 나들목 인근입니다. 차량이 2대, 3대, 6대씩 잇따라 충돌했습니다. 단독 사고까지 포함하면 사고 차량은 모두 44대에 달합니다. 이 사고로 화물차를 몰던 40대 남성 한 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는데, 다행히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기 남부지역에서도 빙판길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먼저 새벽 6시 반쯤 경기 안산시 양상동에서 7중 추돌사고가 나 1명이 다쳤습니다. 아침 8시쯤에는 경기 화성시와 수원시에서도 10중, 5중 추돌사고가 났습니다. 화성과 수원 사고에서는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지금까지 문산고속도로 사고 현장에서 YTN 유서현입니다. YTN 유서현 ([email protected])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email protected]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2501... ▶ 제보 하기 : https://mj.ytn.co.kr/mj/mj_write.php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YTN 무단 전재, 재배포금지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