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셧다운 해제...이낙연 대표, 본격 활동 시작 / YTN

국회, 셧다운 해제...이낙연 대표, 본격 활동 시작 / YTN

[앵커]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셧다운에 들어갔던 국회가 오늘부터 다시 문을 열었습니다 어제 더불어민주당 새 당 대표로 선출된 이낙연 대표는 오늘 화상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하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대근 기자! 국회는 오늘부터 다시 문을 열었다고요? [기자]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지난 27일부터 셧다운에 들어갔던 국회가 오늘 다시 문을 열었습니다 오늘은 기존 출입증을 소지한 인원에 한해 출입을 재개했습니다 그래서 저도 소통관에 있는 기자실에서 소식을 전해드리고 있습니다 국회가 다시 문을 열면서 내일부터 의사 일정도 재개됩니다 내일 예산결산심사위원회 등 8개 상임위를 시작으로 2019회계연도 결산 심사를 다시 시작합니다 다음 달 1일부터는 정기국회가 시작되는데요 코로나19 재확산에 대응해 개회식에서는 애국가도 마스크를 착용한 채 1절만 부르고, 출입 인원도 공동기자단 등으로 최소화할 예정입니다 또 7일부터는 교섭단체 대표연설, 14일부터는 대정부 질문, 10월 7일부터 26일까지는 국정감사가 순서대로 진행됩니다 이번 국회에서는 추가 확진자가 나와 다시 국회 문이 닫힐 경우를 대비한 국회법 개정 문제도 논의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의장이 감염병이나 천재지변 등으로 국회의원이 본회의장에 출석하기 어렵다고 인정하면 원격 출석과 표결을 가능하게 하는 국회법 개정안도 발의된 상태입니다 국회는 셧다운 기간에 비대면 영상회의 도입을 위한 준비 작업을 진행했고, 본회의장에 비말 차단용 칸막이도 설치했습니다 이에 따라 이번 정기국회는 과거와 다른 모습으로 진행될지 주목됩니다 [앵커] 어제 더불어민주당 신임 대표로 선출된 이낙연 대표는 오늘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고요? [기자] 이낙연 신임 당 대표는 조금 전 오후 3시, 이번에 함께 선출된 최고위원들과 화상회의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습니다 코로나19 확진자와 간접 접촉한 이후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방역 당국의 권고에 따라 내일 정오까지 자가 격리를 이어가야 하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또 대표 비서실장 등 일부 주요 당직 인선도 확정해 발표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낙연 신임 대표의 취임 후 첫 과제는 코로나19 위기 극복이 될 텐데요 이에 따라 자가 격리가 풀리는 즉시 정부로부터 현황을 보고받고 코로나19 대책 마련을 위한 당정청 협의회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또 다음 달 1일에는 당내 코로나19 국난극복위원회를 확대 재편하고 본격 활동에 돌입하는데요 이 대표가 국난극복위원장을 맡아 직접 지휘합니다 미래통합당은 이낙연 대표를 향해 문재인 대통령에게 4차 추경과 2차 재난지원금을 건의하라고 촉구했는데요 통합당 배준영 대변인은 오늘 논평에서 정부의 거리 두기 2 5단계 선언으로 생계의 곤란을 겪는 소상공인들은 망연자실하고 있다며 이같이 요구했습니다 이 대표는 조만간 통합당 김종인 비대위원장을 예방할 계획인데, 이 자리에서도 재난지원금 문제 등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여야 협력 방안에 대한 논의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김대근[kimdaegeun@ytn co kr]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social@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 YTN plus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