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년 8개월 만에 2,300선 아래로…환율은 또 연고점 / KBS 2022.07.06.
경제 소식입니다 경기침체 우려가 커지면서 금융, 외환 시장이 다시 출렁이고 있습니다 코스피는 1년 8개월 만에 2,300 아래로 내려갔고, 원 달러 환율은 13년 만에 최고치를 갈아치웠습니다 정재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어제(5일) 반짝 반등했던 코스피가 하루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약세로 출발한 코스피는 오후 들어 낙폭을 더욱 키우면서 어제보다 2 13% 하락한 2,292 01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코스피가 2,300선 아래에서 장을 마감한 건 2020년 10월 30일 이후 처음입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100억 원, 6,200억 원씩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습니다 코스닥지수는 어제보다 0 84% 내린 744 63을 기록했습니다 중국과 타이완, 일본 등 아시아 주요 증시도 일제히 약세를 보였습니다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가 커진 게 우리 증시에 악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됩니다 [김학균/신영증권 리서치센터장 : "대만, 베트남, 독일과 같은 나라 증시가 상대적으로 더 약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글로벌 경기에 민감히 반응하는 수출 중심의 나라들입니다 "] 원 달러 환율은 이틀째 1,300원 위에서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1달러에 대한 원화 환율은 어제보다 6원 오른 1,306원 30전을 기록했습니다 2008년 7월 이후 약 13년 만에 최고치입니다 역시 경기 침체 우려의 영향입니다 [서정훈/하나은행 연구위원 : "유로존의 경기가 보다 더 둔화 내지는 침체가 강화될 것이다라는 우려에 따라가지고 달러 대비해서 유로화가 크게 가치가 하락한 가운데… "] 전문가들은 당분간 원·달러 환율이 1,300원 선 위에서 움직일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금융시장 참가자들의 관심이 세계적인 고물가와 긴축에서 경기 둔화 우려로 옮겨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재우입니다 촬영기자:김용모 이경구/영상편집:김형균/그래픽:김지훈 ▣ KBS 기사 원문보기 : ▣ 제보 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홈페이지 : ◇ 이메일 : kbs1234@kbs co kr #코스피 #환율 #금융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