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태웅도 무고?…고소 여성 사기행각 속속 드러나
엄태웅도 무고?…고소 여성 사기행각 속속 드러나 [앵커] 배우 엄태웅씨를 성폭행 혐의로 고소한 전직 마사지업소 여종업원의 사기 행각이 드러나자 성폭행 주장의 신빙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경찰은 성폭행 고소 사건의 사실 여부를 확인하며 무고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수사할 방침입니다 정선미 기자입니다 [앵커] 배우 엄태웅씨를 성폭행 혐의로 고소한 전직 마사지업소 종업원 A씨의 과거 사기 행각이 속속 드러나고 있습니다 A씨는 2011년부터 3년간 경기도 의정부 등에 있는 유흥주점 7곳에서 선불금, 일명 '마이낑'을 받은 뒤 잠적했습니다 이후 업주들의 고소로 법원은 지난달 A씨에게 징역 8월의 실형을 선고했습니다 이 외에도 A씨가 경기도 평택과 여주, 강원도 원주 등에서 비슷한 사기 행각을 벌였다는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습니다 A씨는 업주들에게 갚아야 할 금액 외에도 개인적 채무가 상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처럼 경제적 문제에 시달리는 A씨가 구속 수감된 지 3일만에, 사건이 발생한 지 6개월이 지난 다음에서야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겁니다 경찰이 아직 성폭행 주장의 사실 여부를 확인 중이지만 범죄 전력과 수법 등이 전해지며 무고 가능성이 대두하고 있습니다 최근 가수 겸 배우 박유천씨를 성폭행 혐의로 고소한 여성 4명 중 2명이 무고 등의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고, 배우 이진욱씨를 성폭행 혐의로 고소한 여성도 무고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그러나 A씨가 고소인 신분인 만큼 일단 성폭행 고소 사건의 사실 여부를 확인하며 무고 가능성도 다각도로 수사할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정선미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