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도 원전 재개? '풀 악셀' 밟는 한국

독일도 원전 재개? '풀 악셀' 밟는 한국

독일에서 원자력 발전 가동을 두고 열띤 논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재생 에너지로 완전 전환을  추진했던 독일이지만,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에너지 불안이 가중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EU가  원자력 발전에 대한 투자를 환경, 기후 친화적인 녹색으로  분류했죠. 결국 원전 가동  연장쪽에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옆 나라 프랑스는 이미 원자력 발전에 올인하는  모습입니다. 일단 프랑스는 56개의 원전을  운용하고 있습니다. 세계 2위인데요. 최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전화 회담을  했습니다. 인도는 최근 원전 추가 건설을 추진중인데요. 냄새가 좀 나죠? 한국도 원전 산업 발전에 풀 악셀을  밟고 있습니다. 소형모듈원전의 경우 미국과  다양한 협력을 하고 있는데요. 최근 SK가 빌 게이츠의  SMR 기업 테라파워에 3천억 원을 투자한 것도 하나의 사례입니다. 정부는 지난 19일 원자력정책발굴단과 첫 간담회를 열었습니다. 원자력정책발굴단은 원자력·방사선 분야 교수들로 구성됐고, 차세대 원전 등  4개 분과로 이뤄져 있습니다. 이 자리에서는 SMR 사업, 인력 수급 등이 논의됐다고  합니다. 전력 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되는  원자력 발전, 안전하고  또 안전하게, 잘 이용되기를 바랍니다. #김용민기자 #원자력 #원전재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