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가곡 , 윤동주 - 달밤 | 베이스 김태률
달밤 The Moonlight Night 윤동주 작시 (1937. 4) 강한뫼 작곡 (2020) 흐르는 달의 흰 물결을 밀쳐 여윈 나무 그림자를 밟으며 북망산을 향한 발걸음은 무거웁고 고독을 반려한 마음은 슬프기도 하다. 누가 있어만 싶은 묘지엔 아무도 없고, 정적만이 군데군데 흰 물결에 폭 젖었다. 곁들임 말 달의 기운이 가득한 밤, 일렁이는 호수 앞 정경. 쓸쓸함이 묻은 화자의 문장들은 이내 아름다운 풍경 위에 올바르게 서있지 못한다. 피아노로 그려낸 물결의 요동침은 말과 함께 지켜온 노래의 침묵을 거두어 들인다. ──────────────────────── Yeoro Concert Series 16 《 제4회 여로 창작 가곡의 밤 》 베이스 김태률 피아노 오 가요코 2021. 03. 06. 서울 국제아트홀 주최·주관 | 현대음악 창작단체 여로(YEORO) 후원 | 문화전문 인터넷 신문사 클래시안 ──────────────────────── [ HAN MOI KANG ] composer, arranger, orchestrator from Korea, Republic of 📮 [email protected] (공식홈페이지 Official) https://hanberg.modoo.at (More INFO.) https://linktr.ee/hanberg #강한뫼 #여로창작가곡의밤 #윤동주창작음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