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속의 인문학] 천국과 지옥은 어떤 곳일까?

[생활 속의 인문학] 천국과 지옥은 어떤 곳일까?

방송명: 라디오매거진 위크앤드(KBS1라디오, 97.3Mhz) 코너명: 생활 속의 인문학 (이호건 작가) 진행: 박노원 아나운서 주제: ‘천국과 지옥’에 대하여 방송일: 2022년 11월 27일 [주요 내용] -“지옥이란 일체의 바람, 희망이 없는 곳이다.” (단테, [신곡])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이 천국인지 지옥인지는 ‘세상 그 자체’로 이미 결정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그 세상에서 살아가는 개개인의 해석에 따라 달라짐. -“현존재는 존재하는 한 언제나 이미, 그리고 언제나 여전히 존재 가능성에 따라 이해한다.” (하이데거, [존재와 시간]) -“지구의 환경이 지옥과 같은 금성의 현실이나 빙하기에 놓여 있는 화성의 현재 상황에 근접할 위험은 없는가? 이 질문에 당장 할 수 있는 답은 현재로서는 ‘아직은 아무도 모른다.’ 뿐이다. (…) 인류의 미래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문제들에 대하여 무지와 자기만족의 만행을 계속 묵인할 것인가? 지구의 전체적 번영보다 단기적이고 국지적인 이득을 더 중요시할 것인가? (…) 알고 보니 지구는 참으로 작고 참으로 연약한 세계이다. 지구는 좀 더 소중히 다루어져야 할 존재인 것이다.” (칼 세이건, [코스모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