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멸 위기에 몰린 접경지…청년 창업 지원으로 '극복 시도' / KBS 2024.05.06.
접경지역의 지방소멸 위기가 해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특히, 청년층 인구 감소가 문제인데요. 그 해법으로 청년 창업 지원 사업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김영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양구 중앙시장 초입에 새 상점이 꾸며지고 있습니다. 1년 전 문 닫은 식자재 소매점을 수리해 농특산물 판매점으로 바꾸는 겁니다. 양구군이 시설 수리비 전액을 냈습니다. 또 1년 동안 임대료의 절반도 지원합니다. 올해 처음 도입한 전통시장 빈 점포 창업 지원 사업입니다. [조창기/전통시장 창업가 : "양구군에서 이렇게 지원을 해주셔서 귀농 귀촌인들이 수익을 올릴 수 있는 오프라인 매장을 설치할 수 있다는 것이 참 자랑스럽게 생각하고요."] 양구뿐만 아니라, 철원, 고성 등 다른 접경지역 시군도 비슷한 정책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모두 청년 창업을 활성화해 지역을 살려보겠다는 취집니다. 신입 직원의 인건비를 지원하거나 빈 점포를 창업 공간으로 활용하는 등 새로운 방식도 도입하고 있습니다. 성공하면, 일자리를 늘리는 것은 물론 인구 감소를 막고, 고령화 속도도 늦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광영/양구군 경제체육과장 : "새로운 창업을 창출함으로써 지역 일자리가 되고, 청년들한테도 소득 사업을 할 수 있게끔 계속 개발하고 있습니다."] 과제는 사후 관립니다. 접경지역의 창업 대부분이 농특산물 판매인 상황. 그런데, 온라인 홍보와 상품 판매에 관한 교육은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백 현/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 사업총괄본부장 : "스스로 온라인 판매를 진행할 수 있다는 사실을 먼저 잘 홍보하고, 거기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지자체가 나서준다면 훨씬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강원 5개 접경지역의 한 해 평균 청년 창업 예산은 6억 원에서 7억 원 정도. 한해 50여 명의 청년 창업가들이 지원받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영준입니다. 촬영기자:최중호 ▣ KBS 기사 원문보기 : http://news.kbs.co.kr/news/view.do?nc... ▣ 제보 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홈페이지 : https://goo.gl/4bWbkG ◇ 이메일 : [email protected] #접경지 #양구군 #청년창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