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MBC뉴스]대구경북도 대통령 퇴진 요구 잇따라
◀ANC▶ 최순실 국정 개입 파문이 확산되는 가운데 경주에서도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대규모 민중 대회가 열렸습니다 경북대 교수와 학생들도 대통령 하야를 촉구하는 시국 선언문을 잇따라 발표하고 있습니다 김형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최순실 국정 개입 논란이 확산되는 가운데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경북 대구 민중대회가 오늘 경주에서 열렸습니다 민주노총과 전국 농민회, 반핵 단체 등 천여 명의 시민들은 최순실 국정 개입 사태에서 보여지듯 대통령의 무능과 실정이 만천하에 드러났다며 즉시 퇴진하라고 요구했습니다 ◀INT▶권오현 경북민중연대 공동의장 "하야가 아니라 퇴진이다 '이제는 박근혜 정권이 하루 빨리 퇴진할 일이 남았다'라는 마음으로 (투쟁합시다 )" 이들은 또, 지금껏 이뤄진 정부의 중요한 정책 결정도 국민들에게 갈등과 상처만 남겼다며 더이상 대통령과 정부를 신뢰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경북대학교 교수 80여 명도 대통령의 하야를 요구하는 시국선언문을 발표했습니다 이번 최순실 게이트는 민주주의 기본을 짓밟은 국기 문란 사태라며 모든 책임을 지고 박근혜 대통령은 하야하라고 요구했습니다 ◀INT▶김형래 경북대 교수 "잠시 나라의 혼란이 있을지라도 현 대통령 정권이 하루빨리 물러나고 모두 지혜를 모아 빨리 수습해야 " 또 경북대 총학생회도 오늘 시국 선언문을 발표했고, 대구 경북 시민 단체들의 대통령 퇴진 요구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S/U)박근혜 정부의 정치적 텃밭인 대구 경북에서도 대통령의 하야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잇따라 터져 나오면서, 최순실 게이트의 파장이 걷잡을 수 없이 커지고 있습니다 MBC 뉴스 김형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