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의 시어터’에서 만나는 클림트…황금빛 색채에 빠지다 / KBS  2022.06.15.

‘빛의 시어터’에서 만나는 클림트…황금빛 색채에 빠지다 / KBS 2022.06.15.

화려하고 관능적인 작품 세계로 잘 알려진 세계적인 화가 클림트의 작품이 미디어 아트와 만났습니다 옛 워커힐 극장 전체를 전시장으로 활용해, 작품 속에 들어간 듯한 생생한 체험을 선사합니다 강푸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깜깜한 공간을 천천히 수놓는 황금빛 소용돌이 아르 누보의 대가, 클림트의 대표작 '생명의 나무'입니다 천장과 벽면, 바닥 등 공간을 가리지 않고 빼곡히 들어선 여인의 초상은 빨려 들어갈 듯 압도적이고 시시각각 바뀌는 풍경화는 비엔나의 정원 속에 앉아 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 일으킵니다 디지털 기술을 통해 고전에 생명을 불어넣은 '미디어 아트' 작품입니다 생동감 넘치는 전시를 위해 총 면적 3천여 제곱미터, 최대 높이 21m의 공간을 고화질 이미지로 뒤덮었습니다 바그너와 베토벤 등, 작품에 맞춰 고른 클래식 선율도 묵직하게 공간을 채웁니다 [박진우/전시 주관사 '티모넷' 대표 : "130여 대가 넘는 프로젝터들과 고성능 프로젝터들 그리고 또 3D AV 시스템으로 음향이라든지 영상을 최적으로 즐길 수 있도록 "] 루이 암스트롱 등 당대의 가수들이 거쳐 간 옛 워커힐 극장의 정취를 살리기 위해 기존 모습은 최대한 그대로 남겨뒀습니다 커다란 샹들리에와 무대 장치, 곡선형 계단 등, 발길 닿는 대로 둘러보며 각자의 방식으로 작품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지안프랑코 이안누치/예술 감독 : "머리가 아닌 가슴으로 느낄 수 있는 전시, 눈과 귀 등 오감을 사용하는 관람을 가능하게 하려고 했습니다 "] 클림트 외에도 프랑스 화가 이브 클랭의 작품 등 세계적인 명화로 꾸며진 이번 전시는 내년 3월까지 관객들을 만납니다 KBS 뉴스 강푸른입니다 촬영기자:정현석/영상편집:유지영 ▣ KBS 기사 원문보기 : ▣ 제보 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홈페이지 : ◇ 이메일 : kbs1234@kbs co kr #클림트 #빛의시어터 #전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