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사모펀드·웅동학원 기부"…딸 의혹 질문에 '침묵'[뉴스8]

조국 "사모펀드·웅동학원 기부"…딸 의혹 질문에 '침묵'[뉴스8]

【 앵커멘트 】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논란이 된 사모펀드와 사학재단 '웅동학원'을 사회에 환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아침 출근길과 별도로 오후에 갑자기 기자회견을 잡아 발표한 건데, 들끓는 여론을 잠재우기 위한 고육지책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자산을 기부하겠다면서도 여전히 사과한다는 표현은 하지 않았고, 딸을 둘러싼 의혹에 대해서도 별도의 해명을 하지 않았습니다 김순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비장한 표정으로 자청해서 취재진 앞에 선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우선 편법 증여 의혹이 제기된 가족 명의의 10억 대 사모펀드 자금을 사회에 환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조국 / 법무부 장관 후보자 - "제 처와 자식 명의로 되어 있는 펀드를 법이 정한 절차에 따라 공익법인에 모두 기부하여… " 또 모친을 비롯해 가족이 운영해온 사학재단 '웅동학원'도 내놓겠다고 말했습니다 웅동학원은 위장 소송 의혹 등이 제기되며 이사를 맡았던 조국 후보자의 배임 논란으로 번진 상황입니다 ▶ 인터뷰 : 조국 / 법무부 장관 후보자 - "웅동학원의 이사장이신 어머니께서 이사장직에서 물러나는 것을 비롯하여 저희 가족 모두는 웅동학원과 관련된 일체의 직함과 권한을 내려놓겠다고… " 조 후보자는 특히 국민들의 따가운 질책을 잠시 피하기 위한 것이 아닌 진심에서 우러나온 실천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조 후보자 모친 역시 입장문을 내놓고 웅동학원과 관련된 허위 보도가 쏟아지고 있다며 사적이익을 추구하지 않았다고 해명했습니다 연일 들끓는 여론을 잠재우기 위해 조 후보자가 고육책을 내놨지만, 정작 딸을 둘러싼 의혹에는 입을 굳게 다물었습니다 MBN뉴스 김순철입니다 [liberty@mbn co kr] 영상취재 : 조영민 기자 영상편집 : 이주호 ☞ MBN 유튜브 구독하기 ☞ 📢 MBN 유튜브 커뮤니티 MBN 페이스북 MBN 인스타그램 #MBN뉴스#뉴스8#김주하#조국#딸의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