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CJ제일제당 싸움에 소비자만 피해 [말하는 기자들_유통_0614]

쿠팡·CJ제일제당 싸움에 소비자만 피해 [말하는 기자들_유통_0614]

햇반, 비비고 등 제품 납품단가를 두고 지난해 말부터 시작된 쿠팡과 CJ제일제당의 갈등이 장기화하며 진흙탕 싸움으로 변질되는 모양새입니다. 이번 사태는 초반 단계만 해도 양측이 좀처럼 합의점을 찾지 못하는 통상적인 갈등 정도로만 인식됐습니다. 하지만 6개월 이상 장기 협상에 돌입하면서 양사가 비방을 통한 경쟁 제품의 약진을 강조하거나 또 다른 유통 채널과의 협업 체계를 강화하는 등, 갈등이 식품·유통 업계 간 가격 결정 주도권 싸움으로 변환되는 추세입니다. 업계에 따르면 쿠팡은 최근 CJ제일제당을 '독과점 대기업 식품사'로 표현하는 등 사실상 공개 저격하는 내용이 담긴 보도자료를 배포했습니다. 또 CJ제일제당은 신세계그룹 유통 주요사들과 파트너십을 맺고 공동으로 상품 개발에 나서며 '반(反) 쿠팡연대' 전선 형성에 나선 상황입니다. 하지만 기업들의 사정이야 어쨌든 소비자는 원치 않는 제품이나 유통 채널을 이용해야 하는 처지입니다. 이번 가장 큰 피해를 입는 계층은 아무런 선택권이 없는 소비자라는 지적도 나옵니다. 뉴스토마토 김충범입니다. #쿠팡 #Cj제일제당 #납품단가 영상이 마음에 드셨다면 '구독'과 '좋아요' 버튼 눌러주세요! 감사합니다. 🖥 뉴스토마토 http://newstomato.com 🎯 뉴스포털 | 뉴스통 https://www.newstong.co.kr/ 📺 뉴스리듬 https://www.newstomato.com/VodNews.aspx 📊 뉴스토마토 정기 여론조사 https://www.newstomato.com/OpinionLi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