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정부, '파리협정' 탈퇴 옹호 진땀..."심슨이 진범 찾나" 비난 봇물 / YTN

美 정부, '파리협정' 탈퇴 옹호 진땀..."심슨이 진범 찾나" 비난 봇물 / YTN

[앵커] 트럼프 대통령의 파리기후변화협정 탈퇴를 옹호하느라 미국 관리들이 진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비판 여론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습니다 워싱턴 김희준 특파원입니다 [기자] 트럼프 대통령의 '환경 정책' 오른팔인 스콧 프루이트 환경보호청장 미 NBC방송 인터뷰에서 파리기후변화협정 탈퇴는 미국을 위해 옳은 결정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탄소 배출이 기후변화의 주범이 아니라고도 말했습니다 [스콧 프루이트 / 美 환경보호청장 (NBC 인터뷰) : (이산화탄소가 기후변화 주범입니까?") 여러 원인이 있죠 메탄과 수증기 또 다른 원인들이 있습니다 ] 니키 헤일리 유엔 주재 미국 대사도 파리협정 탈퇴에 대한 비난에 차단막을 치고 나섰습니다 [니키 헤일리 / 유엔 주재 美 대사 : 오바마 대통령의 규제는 어느 나라 기준으로도 달성할 수가 없습니다 미국의 일자리에만 타격을 줬죠 우리는 미국의 이익을 우선으로 할 겁니다 ] 하지만 전직 관리들은 거친 말을 쏟아내며 트럼프 대통령의 독주를 비판했습니다 [존 케리 / 전 美 국무장관 (NBC 인터뷰) : 트럼프가 더 나은 기후변화 협정을 위한 협상을 벌이겠다고요? OJ 심슨이 진짜 살인범을 찾겠다는 것과 다름없습니다 ] [앨 고어 / 전 美 부통령 : 무모하고 변호할 수 없는 일입니다 미국의 입지도 약화시켰죠 기후 변화 위기를 해결하려는 인류를 위협하는 겁니다 ] 여당인 공화당 주지사들까지 파리협정 동참을 선언하는 등 트럼프에 반기를 드는 시와 주, 기업도 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런던 테러와 반 트럼프 시위에도 불구하고 버지니아 주 자신의 골프장을 찾아 유유하게 주말을 즐겼습니다 워싱턴에서 YTN 김희준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