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물가 충격.. 추석 전 안정되나? | 전주MBC 210830 방송
최근 잦은 비로 수확을 앞둔 농산물에도 큰 타격을 주고 있습니다 안그래도 크게 오른 물가가 또다시 상승할 가능성도 커졌는데요, 추석을 앞두고 가계 부담이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이경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사과 1개에 2천 원, 여름 내내 지속된 폭염과 최근의 잦은 비로 농산물 수급 상황이 좋지 못한 요즘, 장을 보러 나온 주민들은 한숨이 앞섭니다 햇빛에 약한 엽채류의 생산량이 줄어 야채 가격이 오르고, 지난해 작황 부진의 영향으로 곡물류, 과일까지 뭐하나 비싸지 않은 게 없습니다 김선자 소비자 "왔다 갔다 몇 개 사면 2만 원, 3만 원, 살게 없어 너무 어려워서 그러니 어떻게 사냐고 "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시금치는 전년대비 45 1%가 오르고, 복숭아는 30 4% 올랐습니다 쌀은 17 4%, 삼겹살은 15 8% 올랐습니다 차례상에 빠지지 않아 추석 물가의 기준이 되는 사과와 배도 1년 전보다 각각 14%, 41 2% 올랐는데, 이미 지난해 긴 장마로 가격이 급등한 상태로 또 올랐습니다 전혜정 소비자 "사과는 비싸서 못 사 먹고, 기존부터 많이 올라서 지금은 그냥 그 가격에 무덤덤해졌어요 " 통계청에 따르면 7월 농축수산물 물가는 전년 대비 9 7% 상승 정부는 추석 전까지 3주간 16대 성수품의 하루 평균 공급량을 평소보다 1 4배 늘려 물가 안정에 주력할 계획입니다 김현석 전주하나로클럽 청과양곡 팀장 "늦은 장마로 인해서 지금 일부 작물들이 피해가 있지만 전년보다 작황이 좋아서 시세가 점차 안정화될 것으로 " 하지만 추석 전에 재난지원금이 풀리면 일시적으로 소비가 증가해 오히려 물가가 오를 거란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mbc 뉴스 이경희입니다 #물가상승 #추석농산물 #재난지원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