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간브리핑] 박찬구 회장, ‘경영권 도전’ 조카 박철완 상무 해임
■ 경제와이드 모닝벨 '조간 브리핑' - 장연재 조간브리핑입니다. ◇ 文 '상공의 날' 기념식 첫 참석 "경제반등의 시간 왔다" 동아일보 기사입니다. 2021년 2분기를 시작하는 4월의 첫 날입니다. 오늘(1일)은 어떤 기사들이 조간신문에 자리했을까요 먼저 동아일보 보겠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어제 상공의 날 기념식에 참석했다는 기사입니다. 문 대통령이 상공의 날 기념식에 참석한 건 이번이 처음인데다, 현직 대통령의 상공의날 기념식 참석이 8년 만이어서 더욱 관심이 모아졌는데요. 문 대통령은 이제 경제 반등의 시간이 다가왔다'고 기업인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일자리를 지켜준 기업들에 특별한 감사를 표했는데요. 그러면서도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키워드죠. 환경, 사회, 지배구조를 뜻하는 ESG를 언급했는데요. ESG라는 따뜻한 자본주의의 시대를 열여야 할 떄라면서 재계에 상생과 탄소 중립 실현 등을 당부했습니다. ◇ 세계 자동차 '반도체 펑크' 69조원 손실 조선일보 기사입니다. 조선일보는 전 세계를 강타한 반도체 공급 부족 사태에 대한 내용을 다뤘습니다. 차량용 반도체 품귀 현상으로 자동차 생산이 감소하고 있습니다. 컨설팅 업체 알릭스파트너스는 올해 자동차 업계 손실이 610억 달러, 우리돈 약 69조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는데요. 텍사스 한파와 일본 르네사스 공장 화재 등으로 당장 공급량이 부족한데, 전기차 보급이 확대되면서 자동차에 들어가는 반도체 비율은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하지만 대규모 장치 산업인 반도체 특성상 빠른 시일 내에 공급 부족이 해소되긴 어렵다는 전망인데요. 경제 재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반도체 부족이 경기 회복의 가장 큰 걸림돌이 되버렸습니다. ◇ 신소재·우주·수소·AI…신사업 넘어 '새 시대' 치고나가는 그들 한국경제 기사입니다. 한국경제신문은 코로나 19 이후 변화하고 있는 대기업에 주목했습니다. 포스코와 한화, 효성 그리고 현대중공업이 대표적인 예입니다. 이들 기업은 모두 신사업 추진에 공을 들이고 있는데요. 포스코는 배터리 소재를 제 2의 제철 사업으로 육성하고 그린 수소를 개발하는 등 신소재 개발을 강화하고 있고요. 한화는 '스페이스 허브'를 출범해 우주항공산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죠 이뿐만 아닙니다., 현대중공업이 인공지능 AI 해외 기업 인수를 추진 중이고 효성은 세계 최대 액화수소 공장을 구축하는 등 수소 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노력 중인데요. 신문은 이들 기업이 과거의 '유산' 만으로 사업 확장이 불가능하다는 점을 깨닫고 젊은 경영자들 중심으로 '제 2의 창업'에 맞먹는 도전을 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 박찬구 회장, '조카의 반란' 박철완 날렸다 중앙일보 기사입니다. 조카의 난이 벌어졌던 금호석유화학. 금호석유화학이 삼촌 박찬구 회장을 상대로 경영권에 도전한 조카 박철완 상무를 퇴임시켰습니다. 금호석화는 박 상무에 대해 사내 논의 창구가 있음에도 부적절한 방식을 통해 의견을 제기한 점 등을 이유로 계약해지에 따른 퇴임 발령을 내렸습니다. 박 상무는 "사측이 경영권 분쟁으로 호도해 퇴임시키는 점이 유감"이라며 회사의 소통방식에서 큰 개혁이 필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박 상무의 어머니와 장인이 지난 달 금호석화 지분을 추가 매입함에 따라 현 경영진과 박 상무 측의 경영권 분쟁은 장기화할 전망입니다. ◇ '세계 최초' 타이틀 뒤엔 느린 속도·비싼 요금…소비자 '분통' 경향신문 기사입니다. '세계 최초' 타이틀을 달고 서비스를 시작한 5G가 올해로 상용화 2년째를 맞습니다. 하지만 서비스 품질과 고가 요금제에 대한 불만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는데요. 5G 출시 당시 LTE보다 20배 빠른 속도로 홍보해왔지만, 실상 5G 속도는 LTE의 3~4배 수준에 그칩니다. 게다가 터지는 곳보다 '안터지는 곳'이 많은 것도 문제인데요. 5G 기지국이 전체 무선국 중 9.5%에 불과하고 대부분 야외에 집중돼있어 실내에선 답답하다는 이용자가 많습니다. 업계에선 내년까지 전국망을 구축하겠다고 밝혔지만 불만이 커진 5G 소비자들 중 일부는 집단 소송까지 준비하고 있습니다. ◇모닝벨 (월~금 오전 6시~8시 20분) 모닝벨 페이지 바로가기 : https://goo.gl/sSLCA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