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파야 수금아!(Psalm 108)

비파야 수금아!(Psalm 108)

오래되어 줄도 끊어지고 여기저기 깨져 고장난 채로 창고에 쳐박혀 있는 기타 하나가 있습니다 고등학생 때부터 한창 찬양인도자로 섬길 때까지 저와 함께 하나님을 찬양했던 기타였지요 성대가 아프면서 찬양인도를 내려놓으며 오랜시간 기타도 여기저기 굴러다니다 창고의 쓰레기가 되었습니다 주일 예배 후 시편 108편을 묵상하다 다윗의 저 외침이 마음을 울렸습니다 “비파야 수금아 깨어날지어다 내가 새벽을 깨우리라” 어쩌면 잠들어 있는 것이 비파나 수금, 고장난 기타가 아닌 제 영혼이 아니었나 돌아보게 하십니다 비파야 수금아! 깨어날지어다! 이 외침은 다윗 자신을 향한 외침이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말씀을 묵상하며 우리 영혼을 향해 크게 외쳐봅시다 비파야 수금아 ! ㅇㅇ아! 깨어날지어다! 하나님을 찬양할지어다! 할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