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토탈 특별근로감독 시작…첫날부터 ‘삐걱’ / KBS뉴스(News)

한화토탈 특별근로감독 시작…첫날부터 ‘삐걱’ / KBS뉴스(News)

유증기 유출 사고가 난 충남 서산 한화토탈에 대한 특별근로감독과 함께 사고원인을 밝히기 위한 합동조사가 시작됐습니다 하지만 노조의 특별근로감독 참여 여부를 두고 의견이 엇갈려 첫날부터 차질을 빚었습니다 송민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고용노동부 등 정부 특별근로 감독 조사단이 한화토탈 공장 안으로 들어갑니다 조사단 20여 명은 앞으로 2주 동안 유증기 사고가 난 공정과 인력 운용 등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여부를 집중 조사하게 됩니다 이와함께 환경부와 충청남도, 서산시 등이 참여하는 합동 조사단도 현장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사고 원인과 늑장 신고 여부 등을 조사하며 유증기의 유해성을 가리는데 주력할 계획입니다 [조규원/금강유역환경청 화학안전관리단장 : "투입된 원료와 반응과정, 그런 것으로 어떤 물질이 생성될 가능성이 있는가를 조사하고 "] 하지만 고용노동부의 특별근로감독 조사단에 포함되는 노조원 자격을 놓고 정부와 노조가 첫날부터 갈등을 빚었습니다 고용노동부는 한화 토탈 노조원만 가능하다는 반면 노조측은 실제 공장을 운용하고 있는 플랜트 노조도 참여해야 한다며 맞서고 있습니다 [이홍주/대전노동청 산재과장 : "사외근로자의 참여에 대해서는 일단 제가 지금 얘기할 수 없습니다 제가 봤을 때 어려운 측면이 있습니다 "] [강성철/플랜트노조 충남지부 노동안전보건국장 : "한화에서 2천 명에 가까운 조합원들이 일을 하고 있는 현장이고 이 이 사고로 직접적인, 일차적인 피해 당사자들입니다 "] 조사단은 이번 유증기 사고가 주민 안전과 직결된 만큼 조사 결과를 최대한 앞당겨 발표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송민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