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번지현장] '코로나 총리'에서 대선 앞으로…정세균에게 묻다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1번지현장] '코로나 총리'에서 대선 앞으로…정세균에게 묻다 ■ 방송 : [1번지현장] ■ 진행 : 정호윤 앵커 ■ 출연 : 정세균 전 국무총리 [앵커] 지난 1년여 동안 국난 상황을 진두지휘 하던 코로나 총리에서 이제는 조금 더 큰 그림을 그리고 계신 분입니다 여권의 차기 대권주자로 꼽히고 있는 정세균 전 국무총리를 일번지 현장에서 만나봅니다 안녕하세요 [정세균 / 전 국무총리] 네, 안녕하십니까 [앵커] 총리직 내려놓으시고도 지역 곳곳을 다니시면서 굉장히 분주하신 것 같습니다 쉬실 줄 알았는데 이제 대권 행보 시작했다 이런 평가들도 많이 있는데요 그렇게 보면 됩니까? [정세균 / 전 국무총리] 꼭 해석하기 나름이죠 제가 1년 3개월 동안 총리직을 수행을 했는데 이제 정치로 다시 돌아왔으니까 사실은 정치라고 하는 게 국민들과 소통하는 데서 시작해야 되거든요 그래서 국민 여러분과 다양한 소통을 지금 하고 있고 그것을 토대로 해서 앞으로 제가 무슨 일을 해야 될지 고민하고 있습니다 [앵커] SNS 보니까요 분수경제라는 말씀을 했습니다 이것을 통해서 혁신에서 경제의 활로를 찾아야 된다 분수경제라는 말을 사실 저는 처음 들어봤고요 이게 어떤 개념이고 어떤 의미로 하신 말씀인지 여쭤보겠습니다 [정세균 / 전 국무총리] 네, 원래 제가 2012년 분수경제론을 발표를 했습니다 [앵커] 그랬습니까? [정세균 / 전 국무총리] 정세균표 경제론인데 [앵커] 몰라서 죄송합니다 [정세균 / 전 국무총리] 네, 책도 냈는데 책을 제가 한 권 드리겠습니다 이제 우리 경제가 재벌중심 경제 아니었습니까 그런데 그 재벌중심의 낙수효과가 이제 그 당시 제가 책을 낼 당시 이명박 정부의 경제 기조였어요 그래서 이 낙수효과가 아니고 분수효과 그러니까 경제 성장의 원천이 중소기업과 자영업자들 밑에서 위로 이렇게 올라가서 이게 분수처럼 넓게 퍼지는, 그래서 더불어 잘 사는 경제를 구현해야 된다라고 하는 저의 이제 경제론이죠 [앵커] 네, 정세균 전 총리 6선 의원하셨고요 장관 하셨고요 국회의장 하셨고 국무총리 또 그에 앞서서는 또 대기업의 임원까지 하셨습니다 대한민국에 이런 이력을 갖고 계신 분이 또 있을까 있을 정도의 정말 빼곡한 본인의 이력을 갖고 계시는데 대권잠룡으로서의 지지율은 상당히 오랫동안 답보상태였다가 최근에 이제 마의 5%에 다가섰다라는 이런 평가는 있지만 더 가야할 길이 멀어 보이긴 합니다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정세균 / 전 국무총리] 네, 사실 그간에 괄목할 만한 지지율을 보인적은 없지요 그렇지만 최근에 조금 이렇게 움직이는 것 같아요 그래서 감사한 마음이고요 그런데 지지율이라고 하는 것은 이렇게 등락이 있는 것 아닙니까 그래서 사실은 결정적일 때 지지율이 나와야 돼요 이제 경선 같은 걸 하게 될 터인데 그럴 때 지지율이 나와야 되니까 너무 빨리 나와도 문제고 또 너무 늦어서 패스해 버리면 기회가 없는 것이죠 그래서 이제 지지율에 관심이 없을 순 없지만 그것보다는 진정성을 가지고 국민들께 다가가고 국민들과 제대로 소통하다보면 국민들의 마음을 얻을 수도 있겠지 하는 믿음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는 것이죠 [앵커] 결정적일 때를 언급을 하셨고 거기에 대해서 경선이라는 표현도 하셔 갖고 민주당의 당헌 당규대로 라면 9월이면 대선 후보가 결정이 되어야 하지 않습니까, 대선 6개월 전 [정세균 / 전 국무총리] 그럴 걸로 알고 있습니다 [앵커] 이것을 두고 최근 들어서 일부에서는 늦추자, 늦춰서 야권과의 어떤 흥행에 있어서 우선권 주도권을 가져오자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여기에 대한 대권 잠룡들의 목소리들은 그렇게 적극적이지 않은데요 정세균 전 총리께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이 결정적인 순간? [정세균 / 전 국무총리] 네, 후보자가 되고자 하는 사람들은 이제 운동 경기에 비추면 선수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선수가 룰을 이러니 저러니 하는 것보다는 당이 알아서 잘 판단해서 현재 민주당의 입장에서는 정권재창출을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최고의 선입니다 그러면 정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