닷새째 한파경보에 동파 속출…지하철역 곳곳도 얼음판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닷새째 한파경보에 동파 속출…지하철역 곳곳도 얼음판 [앵커] 서울에서 한파경보가 닷새동안 이어져 2000년대 들어 최장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지난주 내내 동파사고가 속출했는데요 급기야 지하철역들도 동파 피해가 났습니다 수도관이 얼어 주말 장사를 접은 식당과 카페도 적지 않았습니다 김장현 기자입니다 [기자] 지하철역 바닥이 얼음판이 됐습니다 영하 15도 안팎의 한파가 닷새째 이어지자 지하철 1호선 서울역 대합실 천장 스프링클러 배관이 터진 것입니다 새벽 5시부터 누수된 물로 순식간에 바닥이 얼어붙었고 엘리베이터도 작동을 멈췄습니다 지하철 홍대입구역도 같은 사고가 났습니다 지하철 역 천장 수도관도 강추위에 동파됐고 이 사고로 떨어진 물로 바닥은 얼음판이 됐습니다 아침 8시 쯤 발생한 동파사고로 역 관계자들은 바닥에 매트를 깔고 염화칼슘과 모래까지 뿌리는 등 응급 조치에 나섰습니다 경의중앙선 용산역에서도 오후 2시 반 쯤 역 건물의 스프링클러 동파로 샌 물이 흘러들어 긴급 조치를 했습니다 또 지하철 역삼역 앞 인도도 얼음판이 되는 등 시내 곳곳에서 시민들의 불편이 이어졌습니다 [김지영 / 지하철 이용 시민] "날씨도 너무 추운데 미끄러운 것 같고,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데 위험한 것 같아요 " 상가들도 동파 피해가 심각했습니다 수도관이 얼어 영업을 포기한 식당과 카페 등이 속출했고 문을 연 가게도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이경석 / 식당 직원] "지금 동파 3일 째인데 따뜻한 물이 나오지 않아 설거지 하는데도 불편함이 있었고 서비스음료도 드리지 못해 불편했던…" 아울러 파주 영상도서관이 동파로 휴관하는 등 기록적인 장기 한파에 각종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연합뉴스TV 김장현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