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중국 직항 곧 재개...관광업계 '아직은...' / YTN

제주-중국 직항 곧 재개...관광업계 '아직은...' / YTN

[앵커] 이르면 다음 달부터 제주와 중국 간 직항 노선이 재개될 전망입니다 정부가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추가 방역조치 완화로 인천공항 외에 다른 공항을 통한 입국도 허용하기로 했기 때문입니다 관광업계에선 이번 조치를 환영하면서도 중국 정부의 관광 비자 발급 제한과 항공편 부족 등을 이유로 표정이 밝지만은 않습니다 KCTV 제주방송 이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정부가 국내 코로나19 상황이 안정세를 보이는 데다 중국발 입국자의 양성률도 크게 떨어지면서 방역 조치를 추가 완화하기로 했습니다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입국 후 PCR 검사를 해제하고 인천공항 외에 다른 공항을 통한 입국도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김성호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2 총괄조정관 : 정부는 3월 1일부터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입국 후 PCR 검사를 해제하고, 인천공항 외의 다른 공항을 통한 입국도 재개하겠습니다 ] 정부의 이번 조치로 항공사들은 당장 다음 달부터 제주와 중국을 오가는 항공편 운항 재개를 서두르고 있습니다 진에어가 다음 달 9일부터 제주와 중국 시안을 오가는 직항편을 주 1회 운항할 예정입니다 제주와 중국 시안 노선은 코로나 사태로 2년간 운항이 중단됐다가 지난해 하반기부터 재개됐지만 지난달 중국발 항공기의 국내 기착지 일원화 조치로 운항이 잠정 중단됐었습니다 제주도는 코로나19 이전에 직항편이 있던 중국과 홍콩, 마카오 노선을 포함해 27개 노선이 재 운항 될 수 협의를 강화할 계획입니다 하지만 면세점과 카지노 등 관광업계에선 이번 조치를 환영하면서도 당장 외국인 관광시장이 활성화되는데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중국 정부가 지난 18일부터 한국인에 대한 단기 비자 발급을 재개했지만, 여행 목적의 관광 비자는 여전히 제한하고 있고 단체여행 가능 국가명단에서 우리나라를 제외했기 때문입니다 [윤남호 / 롯데면세점 부점장 : 계속 기대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정부방침이 나와서 굉장히 긍정적으로 보고 있고요 다만 당장 효과는 없을 것 같고 하반기부터 영향을 받을 것 같고요 ]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정부의 추가 방역 완화 조치로 외국인 관광시장 회복에 대한 기대감은 크지만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하기까지는 걸림돌이 적지 않습니다 kctv뉴스 이정훈입니다 YTN 이정훈kctv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 co kr ▶ 기사 원문 : ▶ 제보 하기 :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