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인명진 비대위원장 추인…'4당' 첫 본회의

새누리, 인명진 비대위원장 추인…'4당' 첫 본회의

새누리, 인명진 비대위원장 추인…'4당' 첫 본회의 [앵커] 새누리당이 인명진 비대위원장 체제로 공식 전환했습니다 국민의당은 주승용 의원을 새 원내대표로 선출했습니다 국회 연결해보겠습니다 강은나래 기자 [기자] 네, 새누리당은 전국위원회가 방금 끝났는데요 인명진 비상대책위원장 내정자를 공식 추인했습니다 원래 오늘 비대위원들도 추인할 계획이었지만, 인선에 신중을 기하기 위해 다음달 초로 일정을 연기했는데요 인 비대위원장은 "새누리당이 죽어야 보수가 산다"면서 "보수의 개혁, 새로운 대한민국 건설에 함께 나서주길 간곡히 부탁한다"고 말했습니다 동시에 개혁보수신당을 겨냥해 "모두가 보수의 혁신을 말하면서 책임 없다고 발뺌하고, 새로운 당을 만들어 피해보려고도 하지만, 개혁은 과거의 잘못을 처절히 반성하고 국민들이 용서해주는데서부터 시작돼야 한다"고도 강조했습니다 반면, 오늘 개혁보수신당은 '친정'인 새누리당과 정부에 한층 더 날을 세우며 '원내 제4당 겸 야당'의 선명성을 강조했는데요 남경필 경기지사는 정강정책 토론회에서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이 막아서 못했던 개혁과제들을 신당 주도로 2월 국회에서 통과시킬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습니다 한편, 원내 1당인 민주당은 방송사 지배구조 개선 등을 골자로 한 방송 관계법의 내년 2월 임시국회 처리를 주장하면서 보수신당의 동참을 압박했는데요 신당의 외연 확장을 경계하면서 개혁 세력으로서 주도권 잡기에 나선 모습입니다 국민의당은 오늘 의원총회에서 호남 4선 주승용 의원을 새 원내대표로, 마찬가지로 호남 4선인 조배숙 의원을 정책위의장으로 선출했습니다 주 신임 원내대표는 "호남당·안철수 사당화 지적을 극복해서 호남당 이미지 안씌워지게 하겠다", 또 "정권교체를 위해 친박, 친문 세력 세력을 제외하고는 모두와 대화하겠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앵커] 조금 후에 국회에선 4당 체제 출범 후 첫 본회의가 열리죠? [기자] 네, 4당 체제 출범과 함께 더불어민주당이 원내 1당이 되면서 조금 후 오후 3시부터 보게 될 본회의장 자리 배치도 달라집니다 가운데 의장석을 기준으로 중앙 통로는 민주당, 오른쪽엔 새누리당, 왼쪽엔 국민의당, 개혁보수신당, 비교섭단체 순으로 자리합니다 하지만 국회 운영위원장은 관례대로 여당인 새누리당의 정우택 원내대표가 맡기로 했습니다 오늘 본회의에서는 개헌특위 구성안 등을 처리하는데요 특위위원은 의석수에 따라 민주당 14명, 새누리당 12명, 국민의당 5명, 개혁보수신당 4명, 비교섭단체 1명 등 모두 36명으로 하고, 새누리당에서 위원장을 맡기로 했습니다 오늘 특위 구성안이 처리되면, 내년 1월부터 특위가 본격 활동에 착수합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