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브 7080 - 두 바퀴로 가는 자동차 - ‘역’(逆) - 사막에 샘이 넘쳐 흐르는 세상을 위하여

라이브 7080 - 두 바퀴로 가는 자동차 - ‘역’(逆) - 사막에 샘이 넘쳐 흐르는 세상을 위하여

사랑지기가 진행했던 거리공연 행복 콘서트에서 거의 매번 들려드렸던 '두 바퀴로 가는 자동차'입니다. 이 곡의 원곡은 밥 딜런이 1963년 발표한 앨범 "The Freewheel in"에 실린 ‘Don't think twice, It's all right’란 곡입니다. 밥 딜런은 이 곡의 멜로디와 가사를 미국 전통 민요의 구절인 폴 클레이턴(Paul Clayton)의 'Who´s gonna buy you ribbons when I´m gone'이란 곡에서 따왔습니다. 이 노래는 포크 가수이며, 밥 딜런(Bob Dylan)이나 피터 폴 & 메리(Peter Paul &Mary)처럼 한대수, 김민기와 함께 한국의 3대 저항가수 중 한 명으로 불리는 양병집이 번안하여 부른 곡입니다. 양병집은 1972년 월간 "팝송"에서 주최한 제1회 포크 경연에서 이 곡을 "역(逆)"이라는 이름으로 처음 발표했습니다. 양병집 작사, 밥 딜런 작곡의 노래이지요. 양병집의 ‘역’(逆)은 밥 딜런(Bob Dylan)의 ‘Don't think twice, It's all right’와 멜로디는 같지만, 가사는 다릅니다. ‘연인과 헤어진 이유를 고민하느라 끙끙대지 말라’는 원곡의 노랫말을 ‘두 바퀴로 가는 자동차, 네 바퀴로 가는 자전거’란 기발한 내용으로 바꾸면서, 사회 전반에 걸쳐 부드럽지만 날카롭게 풍자하고 있습니다. 김광석은 1995년에 가사를 조금 바꿔서, 정치적 메시지가 강한 "시퍼렇게 멍이 든 태양, 시뻘겋게 물든 달빛"을 ‘남자처럼 머리 깎은 여자 여자처럼 머리 긴 남자’ 등으로 몇 군데를 개사하여 불렀습니다. 복잡한 현실사회의 이중성과 부조리만을 표현하면서 정치적 성향보다는 음악적 성향을 부각하려 했던 것 같습니다. #두바퀴로가는자동차 #김광석 #박강우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