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라이더] 고물가·고금리·고환율에 '휘청'...올해 경제 총정리! / YTN

[뉴스라이더] 고물가·고금리·고환율에 '휘청'...올해 경제 총정리! / YTN

■ 진행 : 안보라 앵커 ■ 출연 : 홍기빈 글로벌정치경제연구소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라이더]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국내·외 경제 이슈를 알기 쉽게 쏙쏙 알아보는 시간 목요일의 남자 홍기빈 글로벌정치경제연구소장과 함께합니다 어서 오세요 [홍기빈] 안녕하세요 [앵커] 벌써 올 한해도 며칠 남지 않았습니다 아쉽습니다 오늘은 올 한해 경제를 되돌아보는 시간으로 준비를 했습니다 우선 저희 올 한해 경제를 한마디로 정리하신다면 어떻게 정리하시겠어요? [홍기빈] 거시적으로 보면 하도 큰 일들이 많아서 큰 그림을 놓치기 쉬운데 큰 그림은 지난 30년간 유지되던 지구적 경제질서가 근본적으로 흔들린 거예요 크게 세 가지 하나는 미국하고 중국의 갈등이 심해지고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까지 벌어지면서 지정학적 구조가 완전히 바뀌게 됐다는 거 하나하고요 그다음에 바로 연결되죠 지구적 가치사슬이 변한 겁니다 그래서 에너지, 식량, 원자재 시장 같은 것들이 불안해지고 반도체 등 가치사슬이 지구적으로 다 혼란을 겪었다는 것 그리고 미국 기준금리가 드디어 한 40년 만에 상승기조로 돌아섰다는 것 그래서 지난 30년간 우리가 익히 알고 있었던 질서는 이제 근본적으로 바뀌기 시작한 변곡점을 맞은 한해였던 거라고 저는 봅니다 [앵커] 저는 딱 이 한마디 준비했었거든요 아프냐, 나도 아프다 모두가 다 아픈 한해가 아니었나 싶은데 그걸 경제학적으로 한마디씩 풀어주셨습니다 저희가 올 한해 경제 키워드로 준비를 해 봤어요 하나씩 보면서 이슈를 풀어가보도록 하겠습니다 첫 번째 키워드는 바로 치솟은 물가입니다 사실 고삐 풀렸다는 표현으로도 부족했던 정도였을 것 같아요 가장 큰 원인은 뭐였을까요? [홍기빈] 두 가지 원인을 다 얘기하는데 우선 첫 번째는 코로나 기간 중에 주요 선진국 그리고 많은 나라들에서 생계안정을 위해서 사람들에게 직접적으로 유동성을 공급한 게 그 수요의 과도로 나타나지 않았냐는 것도 있지만 이것보다 좀 더 직접적이고 분명한 원인은 우크라이나 전쟁을 전후해서 작년부터 나타났습니다마는 에너지 시장, 식량 시장, 원자재 시장 여기서의 불안정과 폭등이죠 이게 충격이 돼서 작년부터 인플레이션이 나타났고 우크라이나 전쟁을 계기로 해서 아주 본격적으로 이뤄진 것, 이게 가장 중요한 원인이겠죠 [앵커] 그 같은 원인으로 정말 고삐 풀린 물가였고 그런데 저희가 소비자물가지수 지금 그래프를 조금 전에 보여드렸는데 그래프 보니까 정점은 지난 것 같기도 하고 이제 안정세를 좀 찾아가나 싶기도 한데 내년에는 나아지겠습니까? [홍기빈] 일단 올해 충격에서 시작된 건 기대인플레이션 같은 것도 잦아들지 있지 않은가 그래서 말씀하신 대로 좀 안정으로 가고 있지 않은가라는 희망들이 많이 나와요 그럴 수 있겠습니다마는 문제는 아까 올해 원인이 됐던 일들이 내년에 또 벌어지지 말라는 법은 없어요 이건 금리정책을 어떻게 하든, 통화정책을 어떻게 하든 지정학적인 변화가 나타나는 걸 어떻게 하겠어요 [앵커] 그건 예측할 수 없는 부분이잖아요 [홍기빈] 만약에 그런 일들이 또 일어난다면 올해 같은 북새통이라고 할까요, 이게 한 번 더 나타날 수도 있으니까 올해 나타났던 충격이 어느 정도 잦아든다고 말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걱정의 원인이 사라졌다, 이렇게 말할 수는 없는 상황입니다 [앵커] 아프냐 나도 아프다가 아 (중략) YTN 이종훈 (leejh0920@ytn co kr) ▶ 기사 원문 : ▶ 제보 하기 :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