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성곽길 걷기] 흥인지문(동대문)에서 와룡공원까지 조선시대 옛 도성을 둘러싼 성곽길을 따라 걷다

#서울성곽길 #흥인지문 #동대문 #낙산공원 #혜화문 #와룡공원 00:23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00:30 흥인지문(동대문) 00:55 서울성곽길 시작 01:14 정자에서 커피 한잔 02:03 낙산공원 02:55 혜화로 회전계단 03:07 낙산공원길 지난주말 서울성곽길을 다녀왔습니다. 조선시대 한양 도심부를 둘러싼 성곽을 따라 걸을 수 있었는데, 옛 성곽길을 걸으며 서울의 매력을 제대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 종로둘레길 중 일부 코스를 바꾸었고 와룡정까지만 갈겁니다. 흥인지문공원에서 서울성곽길이 시작됩니다. 주변엔 갈대밭이 풍성해서 가을에 오면 장관이겠네요. 옛 성터를 따라서 걷는 것이다 보니 다소 오르막은 있습니다. 조선시대의 성곽을 보며 쭉 걸을 수 있다니 정말 좋네요. 며칠전 내린 눈을 밟으며 걷는 느낌도 좋습니다. 길을 걷다보면 서울시가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전망좋은 곳도 있구요. 낙산공원 놀이광장옆에서 성곽 바깥쪽 길로 이동합니다. 바깥쪽 길에선 옛성곽의 모습을 더 잘 볼수 있죠. 오래된 성벽에서 조선시대 선조들의 지혜를 느낄 수 있습니다. 오랫만에 바깥 나들이에 나온 발걸음들이 가볍습니다. 서울 도심 한복판에 이런 멋진 산책로가 있다니... 도심지 한복판에 마음의 평화를 찾는 즐거운 길이 있습니다. 헤화문 직전에 성곽길이 잠시 끊어지는 곳이 있습니다. 회전 계단을 내려가서 창경궁로를 횡단하면 혜화문이 나타납니다. 성곽길이 잠시 끊어졌다가 서울과학고 옆에서 다시 이어집니다. 와룡공원길을 걸어서 올라가고 있습니다. 와룡정까지 이어지는 이 길은 오르막이 좀 있는 편입니다. 함께 즐겁게 걷다보니 와룡정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