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력 쓰고 울며 사과한 윌 스미스... "상 반려될지도" 주장도
시상식서 폭력 논란 일파만파 아카데미 "어떤 형태의 폭력도 용납 안 돼" 즉각 비판 "아카데미 윤리강령 위반" 뉴욕포스트 '상 반려 가능성' 제기 자서전서 가정폭력 고백한 스미스 "사랑하는 사람 보호해야 한다는 부름" 울며 사과.미국 배우 윌 스미스가 올해 아카데미상에서 지옥과 천국을 오갔다. 윌 스미스는 시상자가 탈모증인 그의 아내 삭발을 두고 농담을 하자 무대에 올라가 뺨을 때려 물의를 빚었다. 시상식 주최 측은 즉각 성명을 내 "어떤 형태의 폭력도 용납할 수 없다"고 스미스를 비판했다. 현지 업계에선 아카데미 윤리강령에 따라 스미스의 상이 반려될 수 있다는 주장까지 제기됐다. 생방송 중 폭력을 쓴 스미스는 공교롭게 이 시상식에서 생애 첫 남우주연상 트로피를 손에 쥐었다. 다시 무대에 오른 스미스는 눈물을 흘리며 사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