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인사이드] 5월 종합소득세 신고…“이것 알고 하세요” / KBS뉴스(News)

[경제 인사이드] 5월 종합소득세 신고…“이것 알고 하세요” / KBS뉴스(News)

5월은 어린이날, 어버이날 등 행사가 참 많은 달인데요 '종합소득세' 신고의 달이기도 합니다 '내가 종합소득세 신고 대상인지 헷갈린다' 하시는 분들이나 어떻게 해야 합법적으로 세금을 줄일 수 있는지 궁금한 분들 많으시죠 종합소득세 신고 할 때 꼭 알아둬야 할 내용, 최진관 세무사와 함께 알아봅니다 연말정산과 종합소득세 신고 어떤 차이가 있는 건가요? [답변] 연말정산은 근로자 본인 대신 사업주가 신고를 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근로자가 연말정산과 관련된 각종 소득공제 자료 등을 회사에 제출하면, 회사에서 대신 세금을 계산하고, 매월 급여 지급 시 원천징수했던 세금과 비교해서, 세금을 추가로 내거나 환급을 해주는 것이죠 반면에 종합소득세 신고는 신고대상자 본인이 해당 경비, 소득공제 자료 등을 정리해서 스스로 국세청에 신고해야 합니다 아무래도 종합소득세 신고대상자가 연말정산 대상 근로소득자보다 그 절차나 신고방식이 훨씬 복잡할 수밖에 없습니다 내가 종합소득세 대상인지 헷갈리는 분들이 많은데요 어떤 분들이 종합소득세 신고 대상입니까? [답변] 종합소득세 과세대상 소득은 이자·배당, 근로, 사업, 연금, 기타소득으로 열거하고 있는데, 이러한 소득이 있는 사람들은 해당 소득을 모두 합산하여 신고를 해야 합니다 최근 주 52시간 근로제 확산으로 회사에 다니면서 귀가 이후엔 유튜버로 활동하면서 추가수입을 올리는 직장인이나, 카풀 제도를 활용해 대리운전으로 월 수십만 원 이상의 추가소득을 올리는 '투잡' 근로자가 늘고 있습니다 여기에 직장을 다니면서 자신의 이름으로 임대사업 등 사업소득을 올리거나, 연간 2천만 원 이상의 이자·배당 수익을 내는 이른바 '금수저' 근로자도 적지 않습니다 또한, 근로소득 외 일정금액 이상의 외부강의 소득을 올린 이들도 있습니다 이렇게 근로소득 외 타소득이 있으신 분들은 반드시 신고하셔야 하고요, 올해부터 처음 신고하는 종교인 소득도 연말정산을 하지 않았다면 기타소득 또는 근로소득 중 선택해 신고해야 합니다 최근 국세청에서는 사업자 등록을 하지 않고 1인 방송 플랫폼에서 받은 광고수입금액 전액을 신고 누락한 1인 방송 사업자를 세무조사하는 등 무신고자에 대한 조사를 강화하고 있으므로 반드시 자진신고를 해야겠습니다 그러면 이렇게 직장을 다니는데 투잡으로 소득을 얻었을 때, 연말정산을 했다면 투잡으로 얻은 소득만 신고하면 되나요? [답변] 종합소득세 신고라는 것이 개인에게 귀속되는 모든 소득을 합산하여 과세하는 제도인데요 직장 외 사업을 병행하여 사업소득이 추가로 발생하는 경우에는 직장에서 근로소득에 대해 연말정산을 했다고 해도 반드시 근로소득과 사업소득을 합산하여 신고하셔야 합니다 가장 궁금한 것은 그래서 어떻게 하면 내는 세금을 좀 줄일 수 있을까 거든요 [답변] 가장 기본적인 것은 신고대상 소득을 빠뜨리지 않고 성실히 신고하여 불필요한 가산세를 부담하지 않는 것입니다 그리고 개인사업자 중 본인의 사업을 위해 지출한 경비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잘 챙기지 못하시는 분들이 생각보다 많은데 사업과 관련하여 지출된 경비의 증빙을 잘 챙기는 것도 중요하겠습니다 또한, 연금저축계좌, 노산 우산공제와 같은 세제혜택이 있는 금융상품에 가입하는 것도 세금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며, 본인뿐만 아니라 기본공제대상자인 부양가족 즉, 소득금액이 100만 원 이하인 부모님, 할아버지, 할머니, 형제·자매, 자녀 등이 지출한 기부금도 공제할 수 있니 이 부분도 잘 챙겨보셔야겠습니다 결혼식 축의금이나 장례식 부조금 같은 경조사비도 비용처리가 되나요? [답변] 건당 20만 원 이하의 경조사비는 접대비 한도 내에서 경비 처리가 가능합니다 다만, 지출 일자, 금액, 지급처 등의 내역을 사업자가 별도로 관리해야 하며, 청첩장 등의 증빙도 함께 보관해야 합니다 올해부터 새로 적용되는 소득세, 중요한 부분 짚어주시죠 [답변] 먼저 소득세 최고세율 구간이 조정되었습니다 과세표준 3억 원에서 5억 원 사이는 40%, 5억 원 초과는 42%로 세율이 2%포인트 인상되었습니다 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