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8인’ 모임 허용…기대·우려 교차 / KBS 2021.09.06.
이렇게 코로나19 확산세가 잡히지 않으면서 사회적 거리두기는 한 달 더 연장됐지만 오늘부터 모임 인원 제한은 일부 완화됐습니다 접종자를 포함해 최대 8인까지 모임이 가능해졌는데요 자영업자들은 매출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민소운 기자입니다 [리포트] 8명 까지 모일 수 있는 첫 날 점심 시간 도심 식당가에 모처럼 활기가 넘칩니다 백신접종자를 포함해 최대 8명까지 모임이 가능해지면서, [ "다섯 분 (오신 거에요)? 다섯 분 2차 접종까지 하신 분 계신가요? (예 )"] 네 명 넘게 둘러 앉은 테이블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5명 이상이 모여 함께 식사할 수 있다는 어쩌면 당연한 일상이 제한적으로 허용됐는데도 손님들의 표정이 한결 여유롭습니다 [류장현/서울시 신길동 : "8인으로 바뀌니까 편하게 와가지고 접종한 사람들도 빼고 이렇게 카운트도 하니까 되게 좋은 것 같아요 "] 업주들은 매출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큽니다 [이송미/자영업자 : "그동안 4인 (제한) 때문에 저희가 매출에서 3~40% 절감되는 나쁜 점이 있었는데, 이제는 8인 (제한)이 풀어지면서, 저희가 매출에서 조금 나아질 거로 기대가 되고요,"] 반면 방역당국의 긴장감은 여전합니다 자영업자 피해와 시민 피로도를 고려해 모임인원 제한을 완화했지만 확산세가 꺾이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달주/광주시 보건복지국장 : "지난 한 주 동안 1일 평균 33명이 넘게 발생하였으며 특히 9월 1일과 2일은 연속해서 40명대를 기록했을 만큼 좀처럼 확산세가 잡히지 않고 있습니다 "] 광주시는 일상 회복을 위해 앞으로 4주가 매우 중요하다며 고위험 시설에 대한 특별 단속을 예고했습니다 KBS 뉴스 민소운입니다 촬영기자:조민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