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장관 "천공 방문 사실무근 보고받아"…민주당 "청문회·국정조사해야" [MBN 뉴스7]
【 앵커멘트 】 이종섭 국방부 장관이 천공의 육군참모총장 공관 방문 의혹에 대해 "사실이 아닌 것으로 보고 받았다", "출입기록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야당은 청문회나 국정조사를 하자며 의혹을 거두지 않았습니다 야당은 북한 무인기 대응을 놓고 국방부가 관련 장성들에게 경고조치만 한 것은 솜방망이 처벌 아니냐고 따져 물었습니다 국회 국방위 소식, 유호정 기자입니다 【 기자 】 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천공의 육참총장 공관 방문설이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이종섭 / 국방부 장관 - "그러한 사실이 없다 당사자들에게 확인한 결과를 저에게 보고했고… " 야당은 믿지 않았습니다 ▶ 인터뷰 : 설 훈 / 더불어민주당 의원 - "천공이 다녀가지 않았다면 당당하게 국정조사 합시다, 청문회 합시다, CCTV 봅시다, 이렇게 나오면 간단한 거예요 " 이어 군 당국이 북한 무인기 격추에 실패한 지휘부에 경고 조치만 한 데 대해 "솜방망이 처분"이란 지적도 나왔습니다 이 장관은 "개인의 과오가 아닌 작전의 결과였다"며 한두 명에 책임을 물 수 없다고 했지만, ▶ 인터뷰 : 이종섭 / 국방부 장관 - "우리 대응 체계로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것은 위원님이 누구보다도 잘 아시지 않습니까? 2014년, 2017년 무인기 넘어왔을 때 그때 문책 한 명도 안 했습니다 " 민주당은 "아무도 책임지지 않는 거냐"고 질타했습니다 ▶ 인터뷰 : 김병주 / 더불어민주당 의원 - "징계 안 한다면 형사 고발을 할 수밖에 없는 거죠 장관님이 나서서라도 책임을 지든가 아니면 대국민 사과라도 하고 머리를 조아려야… " 국방백서에 '북한은 적' 표현이 다시 등장한 것에 대해 여야 반응은 엇갈렸습니다 ▶ 인터뷰 : 임병헌 / 국민의힘 의원 - "문재인 정부의 북한 눈치보기가 사라지고 마침내 비정상의 정상화가 이루어진 것으로… " ▶ 인터뷰 : 정성호 / 더불어민주당 의원 - "윤석열 정부 취임 이후에 남북 관계는 사실상 파탄됐다… " 이종섭 국방장관은 "단호한 대응이 북한 도발을 억제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유호정입니다 [uhojung@mbn co kr] 영상취재 : 최영구·김재헌·문진웅·한영광 기자 영상편집 : 이유진 ☞ MBN 유튜브 구독하기 ☞ 📢 MBN 유튜브 커뮤니티 MBN 페이스북 MBN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