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N 뉴스] 취업자수 증가는 통계적 착시?
{앵커: 청년 실업과 비정규직 급증이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상황에서 통계청은 최근 부산*경남의 취업자 수가 크게 증가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이 통계가 사회현상을 반영하지 못하는 통계적 착시에 가깝다는게 전문가들의 분석입니다 진재운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CG:} "30대 그룹도 계약직 증가율이 정규직의 4배에 달하고, 비정규 기간제교사는 5년새 2배, 그리고 사립대 중심의 대학사회도 계약직 교수가 전체의 38%를 넘어섰습니다 " 우리사회의 고용의 질이 떨어지고 있다는 신호들입니다 이런 가운데 통계청이 지난 17년 동안의 동남권 고용구조 자료를 내놨습니다 {CG:} "부산과 경남 모두 임시와 일용근로자 수는 크게 줄고 대신 상용근로자 수는 큰 폭으로 늘어났습니다 " 이 수치만 보면 고용구조가 개선된 것으로 볼 수 있는데 언론들은 이를 취업자 수 증가로 보도했습니다 {StandUp} {수퍼:진재운} "하지만 이것이 통계적 착시에 가깝다는 분석입니다 바로 17년 전에 비해 큰 폭으로 늘었다는 상용근로자가 정규직만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 {CG:} "상용근로자는 바로 1년 이상 고용을 유지하는 모든 형태로 비정규직을 포함하고 있는 것입니다 " {CG:} "한 통계학과 교수는 이런 식의 통계는 사회현상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는 착시에 가깝다면서 항목을 세분화 해야 한다고 지적합니다 " {CG:} "한 고용전문가는 성과위주의 고용정책이 낳은 정치적 통계라는 분석을 내놨습니다 " {수퍼:영상취재:} 제대로 된 고용정책을 시작하기위해서라도 정확한 통계가 이제 절실한 시점입니다 knn 진재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