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0.16 주일설교, "너희는 서로 사랑하라"(요13:34-35)
2022 10 16 설교 요약 “너희는 서로 사랑하라” (요 13: 34-35) I 사랑없는 말세의 현실 (1) 오늘날은 사람이 사람을 사랑하는 것이 매우 어려운 시대가 되었다 (2) 그러다 보니 참된 사랑은 없고 이기적인 사랑과 거짓된 사랑의 신화만이 만연한 현실이다 (3) 오늘날 매스 미디어를 보기가 겁이 나는 이유는 거의 매일 끔찍한 살인의 뉴스가 보도되기 때문이다 (4) 부모가 자식을, 자식이 부모를 죽이고, 부부끼리 서로 죽이며, 가족들끼리 서로를 죽이고, 연인들이 서로 죽고 죽이며, 친구끼리도 죽이며, 사제간에도 죽고 죽이며, 생판 모르는 사람들을 무차별적으로 살해하는 묻지마 살인도 비일비재하다 (5) 이 모든 것은 주님의 말씀처럼 말세에 만연한 사랑없는 세계가 도래한 것이다 (마24:12) “불법이 성행하므로 많은 사람의 사랑이 식어지리라” II 새 계명인 서로 사랑하라는 것의 본질(본문 34절 앞) (1) 세상 사람들에게 서로 사랑하자고 외쳐보았자 코방귀도 뀌지 않는다 그 이유는 예수 그리스도를 머리로 하는 교회부터 사랑이 식어 화석화되었기 때문이다 (2)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인 우리 크리스천들부터 오늘 본문 34절에서 그리스도께서 명하신 새 계명인 서로 사랑하는 정신으로 무조건 돌아가야 한다 (3) 그 이유는 우리가 아무리 하나님을 열심히 믿고 신앙생활을 모범적으로 잘 해도 우리에게 사랑이 없으면 아무 것도 아니다 (4) 그래서 바울사도는 고린도전서 13장 3절 말씀에서 “내가 내게 있는 모든 것으로 구제하고 또 내 몸을 불사르게 내줄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내게 아무 유익이 없느니라”라고 설파하셨던 것이다 (5) 그렇다면 그리스도의 사랑의 본질은 무엇인지 우리는 알아볼 필요가 있다 (6) 바울사도는 그 유명한 사랑장인 고린도 전서 13장 4절에서 8절까지의 말씀에서 그리스도의 사랑이 어떠한 것인지를 다음과 같이 말했다 (고전13:4-8) (13:4) 사랑은 오래 참고 사랑은 온유하며 시기하지 아니하며 사랑은 자랑하지 아니하며 교만하지 아니하며 (13:5) 무례히 행하지 아니하며 자기의 유익을 구하지 아니하며 성내지 아니하며 악한 것을 생각하지 아니하며 (13:6) 불의를 기뻐하지 아니하며 진리와 함께 기뻐하고 (13:7) 모든 것을 참으며 모든 것을 믿으며 모든 것을 바라며 모든 것을 견디느니라 (13:8) 사랑은 언제까지나 떨어지지 아니하되 예언도 폐하고 방언도 그치고 지식도 폐하리라 III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사랑하라”(본문 34절 후반부)의 의미 (1) 주님께서는 우리가 그냥 막연하게 서로 사랑하라고 말씀하신것이 아니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고 하셨는데 이 말씀의 참된 의미는 무엇인가? (2) 첫째는 회복의 사랑이다 그리스도는 우리의 죄악으로 인한 모든 질병, 귀신들림, 고통당함, 방황함, 외로움 등으로부터 우리를 하나님의 형상 그대로 회복시키는 사랑으로 우리를 사랑하셨다 (3) 그리스도께서는 우리를 모든 사회적 차별과 불평등과 역경 가운데 우리를 하나님의 자식으로, 자신의 친구로 삼으시고 마치 종의 신분이신 것처럼 우리를 헌신적으로 섬기셨다 즉 그 분은 우리를 지성으로 섬기는 사랑으로 사랑하셨다 (4) 그리스도께서는 우리가 사탄의 권세 아래서 죄와 사망의 종노릇함으로써 죽어 지옥불에서 고통을 당할 수 밖에 없는 신세였을 때 당신을 십자가 위에서 희생하심으로써 그 분을 믿기만 하면 우리가 죄와 사망의 권세 아래 놓여나서 천국의 시민으로서 영생을 누릴 수 있도록 십자가의 희생의 사랑으로 우리를 사랑하셨다 IV 교회의 절대 사명인 서로 사랑하라는 것의 참된 의미(본문 36절) (1) 크리스천들은 어떤 경우가 있어도 서로를 증오하거나 원망해서는 안 되고 오직 사랑으로 교회를 세우고 운영해야 한다 (2) 여러분의 교회는 사랑으로 세워지고 사랑으로 살아가며 사랑으로 가득채워져 바울 사도가 말하는 고린도전서 13장 12절 말씀처럼 “지금은 내가 부분적으로 아나 그 때에는 주께서 나를 아신 것 같이 내가 온전히 알리라”하는 지경까지 가고 있는가? (3) 교회는 그리스도의 사랑을 위해 살아가는 곳이지 돈을 위해 살아가는 곳이 아니다 그러므로 교회에서 크리스천들은 주님을 닮아가는 사랑으로 충만한 사람들로 성장해가야지 세상 사람들과 분리되어 자신들만의 리그에서 살면서 세상이 부패하던 망하던 나와 나의 가족과 우리 교회만 천국에 가면 된다는 이기심으로 교회 생활을 해서는 주님께 버림받을 것이다 (4) 크리스천들이 그리스도의 새 계명을 철저히 지켜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사랑하신 것처럼 사랑한다면 교회는 사랑없는 세상과 뚜렷하게 구분되어 어둠속에 빠져 있는 세상을 밝히는 빛이 될 것이며, 부패해가는 세상을 썩지 않게 만드는 소금의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V 결론 (1) 그리스도께서는 십자가위에서 순교하시기 전에 우리에게 구약의 10계명보다 더 중요한 새 계명을 주셨으니 그것은 “너희들은 서로 사랑하라”이다 (2) 그러나 크리스천들이 서로 사랑한다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를 사랑하신 회복의 사랑, 섬김의 사랑, 희생의 사랑을 통해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서로를 사랑하여 구원받으라는 의미이다 (3) 이렇게 우리가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서로를 사랑하며 사랑의 공동체인 교회를 세워나갈 때 우리는 사랑이 말라져가는 이 세상을 밝히는 소금과 빛의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