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네 가면 집에 오기 싫어하는 4살 아이_2014.08.20 - 서천석 선생님 | 우리 아이 육아 훈육 부모 교육
아이 나이별 재생목록 들으러가기: --- 육아 블로그 --- 네 이번 상담이 오신 편지도 애청자에요 저는 다섯 살 사십육개월 그리고 오 개월 아들 둘을 키우는 엄마에요 제가 둘째를 낳기 전까지 시어머니께서 첫째를 키워주셨어요 낮에는 어머님이 보시고 밤에는 제가 집에 데려오는 식으로요 둘째를 낳은 지금은 제가 집에서 두 아이를 보는데 첫째가 음식 알레르기가 있어서 어린이집에 다니지 않다가 둘째가 삼월에 태어나고 사월부터 어린이집에 다니기시작을 했어요 처음에 한 달은 어린이집에 가지 않겠다고 해서 좀 고생을 했지만 지금은 그냥 잘 달래면 큰 문제없이 어린이집에 간답니다 문제는 어린이집에 다녀와서 인데 어찌 된 일인지 집에서 자는 걸 엄청 싫어합니다 평일에는 가까이 있는 친정그러니까 할머니 집에 가겠다고 하고 주말에는 할머니 집에 가겠다고 난리입니다 사실 둘째를 낳고 처음엔 제가 몸이 힘드니까 친정에서 많이 아이를 데리고 가서 봐주셨어요 시댁은 상대적으로 멀어서 자주 가지 못했고요 그런데 얼마 전부터 할머니 집에 가서 자고 오더니 그때부터 주말만 되면 할머니집에 가겠다고 해서 보냈더니 요 하룻밤만 자고 오겠다고 약속을 하고 가도 결국 매번 하루 더 작고 오고 집에 올때는 울고불고 난리가 납니다 집에 오는 날만 되면 제 전화도 받지 않겠다고 하고 데리러 간다고 해도 싫다고 울고 저녁 늦게서야 겨우 데리고 오거나 어머님께서 데려다 주시는 경우가 많아요 아무래도 저녁이 되면 잠도 오고 짜증도 나니까 또 고집을 피우는 것 같아서 낮에 데리고 가려고 해도 어머니께서는 아이가 안쓰러운 이 보내 주시질 않으세요 처음에는 주말만 할머니 집에서 자고 오겠다고 하더니 이제는 평일에 외할머니집에 가서 자고 오고 싶다고 하고 가서는 또 집에 올 때마다 눈물바람입니다 매번 이런 일이 반복되니 저는 너무 속이 상하고요 아무리 달래도 집에서는 자기 싫다고 할머니 집이 자기 집이라고 합니다 힘들더라도 할머니 집에 보내지 말고 데리고 있어야 하는지 아이가 원한이 계속 보내줘야 하는지 모르겠어요 둘째가 좀 더 크고 같이 놀 수 있게 되면 나아질까요 오늘 곰곰이 생각을 해보니 저희 아이는 할머니를 주양육자 라고 생각을 하고 저는 둘째를 보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기도 하고요 아이가 보기에는 제가 둘째를 우선적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처럼 보이는 것인지도 모르겠어요 저희 둘째는 사람이 눈앞에 안보이면 무조건 우는지라 떨어뜨려노기가 쉽지 않은데 큰 아이는 둘째 처럼 관심을 받고 싶어서 손도 빨고 기저귀도 해달라고 하고 말도 안 하고 칭얼거리고 둘째에게 놀아주는 것처럼 해달라고 도 하고요 저는 나름대로 관심도 가져주고 사랑한다는 말도 많이 해준다고 생각을 했는데 부족했던 걸까요 자꾸만 말을 건네고 놀아주면 집에서 자는 것도 좋아하게 될까요 저 편하자고 친정에 시댁에 보냈던 게 너무 후회가 됩니다 저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오늘은 셰통이 다 두 아이를 기르는 엄마들의 고민이네요 다들 IT 않고 참 좋습니다 어머님육아에 참 많은 것을 알고 계시이 어머님정확히 곰곰이 생각해서 결론을 지금 본인이 주 양육자가 누구인지 큰아이는 어떻게 보면 그런 입장에서는 되게 황당한 거죠 왜냐하면 자기는 할머니랑 잘 살고 있었어요 할머니가 잘 살고 있었는데 갑자기 어느날 불려가지고 이제 엄마랑 같이 살게 된 거죠 할머니라고 붙은 생리별이 된 거예요 만약에 엄마랑 계속 사 년을 살다가 갑자기 할머니 집으로 보내면 반대 현상이 생기겠죠 엄마가 너무 그립고 막 힘들겠죠 할머니가 자기를 주양육자니까 이 사람이 나를 지금도 잘 생각하고 하고 있나 나를 아껴주고 있나 이런 생각이 자꾸 들거든요 그 시절이 생각안 날 수가 없습니다 만약에 그걸 싹 끊고 오는 아이라면 그것도 너무 좀 이라고 볼 수 있을 거예요 그러니까 아이는 할머니생각을 안 할 수가 없는데 봤더니 또 자기가 넘버원이 아니에요 여기서 넘버투로서 왜냐하면 동생한테 엄마가 더 관심을 많이 가질 수밖에 없으니까 여기 집에서 왠지 밀려서 어떻게 사랑좀 받아보려고 손도 빨라지고 기저귀도 해달라고 하고 사랑받으려고 이런 행위를 하고 있잖아요 얘가 근데 이제 그럼에도 불구하고 뭐 그렇게 또 잘 해주시지만 또 동생만큼 손을 갈 수는 없으니까 입장에서 보면 할머니가 늘 자기하고 관계를 맺고 반응해주고 그러다가 이제는 반응해주는 사람이 없고 거기에 더해서 갑자기 어린이집을 보내버리는 거에요 어디를 또 자꾸 이렇게 자기를 적응하기가 너무 어려워요 지금 모든 환경이 바뀌어서 입장에서는 그렇죠 원래 살던 주 양육자나 거주공간을 빼앗기고 여기 와가지고 그러면 여기 와가지고 있다 보니 이럴 수는 없어요 정말 셰가서 적응해야 되고 여기서는 막 넘버투를 밀리고 이런 상황이 아이 입장에서는 당연히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그러겠어요 물론 그렇다고 해서 얘를 그렇다고 계속 할머니 집에 보내서 할머니가 키울 순 없잖아요 우리가 얘를 이 집에서 적응하도록 시간을 두고 봐야 되는데 기간이 어느 정도 걸릴 거라는 걸 인정하고 가는 게 좋습니다 무조건 그러면 냉정하게 거기 못 가게 하겠다 그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할머니 집에 못 가게 할 수 있고 할머니가 오라고 할 수도 있어요 오라고 하는 대신에 부모님이 큰 애를 적어도 넘버원으로 좀 대접해주는 게 필요합니다 필요하군요 사실 제가 이제 많이 권하는 건 이런 경우에는 둘째를 누가 좀 다른 사람이 봐줘라 둘째를 둘째를 좀 할머니가 좀 봐주고 물로 힘들죠 할머니 너무 힘드시겠지만 둘째를 할머니가 좀 봐주고 엄마가 초기에는 한 두세 달만 큰 해한테 집중하는 게 필요합니다 두세 달만 집중하면 아이가 관계가 딱 형성됩니다 그런데 이제 오자마자 그게 안 됐어요 오자마자 안되니까 얘는 자꾸 옛날이 그리운 옛날의 그리운 상황으로 가고 있어요 지금부터라도 아이가 지금 둘째가 만 이제 5 개월 됐고 육 개월 됐으니까 아직은 사람 못가립니다 그러니까 누가 자기를 돌보는 지는 중요하지 않아요 아무나 와서 돌봐주면 돼요 그런 나 이고 한 팔개월 구 개월 되면 사람을 가리기 시작하거든요 그러니까 그 전까지는 이야기할머니 봐주실지 모르겠힘드니까 근데 이 아이를 좀 누가 이렇게 봐주면서 엄마가 큰 아이한테 좀 집중한 예를 들어 어린이집갈 때도 물론 차 태워 보낼 수도 있지만 같이 데려다 도 데리고 도 오고 이런 식의 시간을 보내다보면 큰 아이하고 자꾸 같이 하는 일을 늘려보고 그러면 큰 아이가 집에 적응을 할 겁니다 근데 그게 안 되니까 얘는 계속 과거를 그리워하고 엄마가 억지로 데려오려니까 엄마는 미운 사람이 되는 그렇죠 왜냐하면 자기한테 너무 좋은 걸 뺏으려고 그러잖아요 자기한테 너무 절실한 걸 못하게 하고 그러니까 너무 괴로울수밖에 없습니다 아이한테 좋은 걸 주고 좋았던 걸 뺏어야지 좋은 건 주지 않으면서 뺏기만 하면 이 아이가 감당하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결론적으로 얘기하면 친정이나 시댁에 보냈던 것은 속좋지 않았던 방법 좋지 않은데 이제 직장 다니시니까 어쩔 수 없이 많이 하시는데 그 변하기에 애들이 힘들어할 거라는 것은 꼭 좀 아셨으면 좋겠어요 그러니까 어른들이 힘들어서 그렇게 하는 행동이지만 결국에 손해보는 사람은 아이들이에요 아이들이 가장 힘든 친구들은요 아이들이 이제 어른들의 밀려서 그냥 사는 거죠 이제 어른들이 주는 조건에서 하는건데 뭐 너무 멀면 포기하고 애들이 보면 몇 달을 막 울고 울해지고 이런 경우도 있습니다 그 아이가 우울하고 어린이집적응을 못 한다 그러는데 어린이집적응을 못하는 게 아니라 할머니를 그리워요 2양육자 하고 떨어진 것 때문에 굉장히 괴로워하는 그렇죠 반대 입장에서 똑같아요 엄마가 기르다가 갑자기 어디로 보내면 내가 얼마나 힘들겠어요 근데 부모님들이 이해가 되네요 부모님들이 이제 그 생각은 안하고 내가 됐고 왔으니까 좋아할 거다 이렇게 또 생각을 하다 내가 엄마하니까 나한테 보면 무조건 좋아하지 않을까 여기 착각일 수 있습니다 --- 집을 싫어하는 아이,할머니 손 타는 아이,할머니 손에 큰 아이,조부모 손에 큰 아이,할머니만 따르는 아이,할머니만 좋아하는 아이,집 싫어하는 아이,집에서 자는 걸 싫어하는 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