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창묵, 출마 선언…강원도지사 선거전 ‘점화’ / KBS 2022.03.21.

[앵커] 원창묵 전 원주시장이 오늘(21일) 강원도지사 선거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에선 처음으로 도지사 선거 도전자가 나온 겁니다 국민의힘에선 황상무 전 KBS 앵커에 이어 김진태 전 국회의원의 출마가 예정돼 있습니다 박상용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강원도지사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더불어민주당 원창묵 전 원주시장 3선 시장의 경험을 살려 강원도 경제를 새롭게 전환시키겠다고 밝혔습니다 강원도청은 18개 시군을 지원하는 역할로 그 기능을 바꾸고, 도청의 명칭 역시 '강원도시군지원청'으로 만들겠다는 공약입니다 강원관광청 설립도 제안했습니다 [원창묵/전 원주시장 : "지역별로 그린에너지, 디지털헬스케어, 바이오 등 첨단산업과 문화관광콘텐츠산업 등 청년층이 유입될 수 있는 일자리 대전환을 추진하겠습니다 "] 이에 앞서, 이미 출마를 선언한 국민의힘 황상무 전 KBS앵커는 예비후보 등록까지 마쳤습니다 황 후보는 강원의 위기를 극복하고, 수도권에 에너지와 물을 공급하는 생명의 보고로 가꾸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또, 강원도의 규제를 완화하고 지역 재생의 잠재력을 높여 방문객 2억 명 시대를 열겠다고 약속합니다 [황상무/국민의힘 강원도지사 예비후보 : "세계 50여 개 나라를 돌아 다녀본 현장에서 체험해본 국제적인 경험이 있습니다 새 당선자하고 국정철학을 가장 깊게 잘 공유할 수 있는 사람으로서… "] 이로써, 강원도지사 출마자는 민주당 1명, 국민의힘 1명이 됐습니다 하지만, 이게 시작이라는게 정치권의 전망입니다 실제로 당장 국민의힘에서 두번째 주자가 나올 예정입니다 김진태 전 국회의원입니다 민주당에서도 이광재 국회의원 겸 전 강원도지사의 등판 여부가 조만간 결정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상용입니다 촬영기자:고명기·구민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