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2. 11 [원주MBC] 폐허로 변한 옛 원주역.."카페는 추진 중단"](https://krtube.net/image/v9811fnpsLM.webp)
2025. 2. 11 [원주MBC] 폐허로 변한 옛 원주역.."카페는 추진 중단"
[MBC 뉴스데스크 원주] #옛원주역 #역사 #폐허 #코레일 #철도공단 #커피공장 #카페 #공원조성 ■◀ 앵 커 ▶ 2021년 무실동 신역사로 이전한 뒤 백년 가까이 원주의 관문 역할을 했던 옛 원주역은 폐허로 남아있습니다 역사를 관리하는 코레일 측이 비용 문제 때문에 리모델링에 나서지 못하고 있는 건데요, 떠들썩했던 강릉지역 유명 커피공장의 입점 계획은 사실상 중단됐습니다 황구선 기잡니다 ◀ 리포트 ▶ 지난 1940년 개통돼 80년 넘게 원주의 관문 역할을 했던 옛 원주역 4년 전 무실동 새 역사로 이전하고 학성동 옛 역사는 폐허로 남았습니다 1942년 건립된 등록문화제 138호 증기기관차 급수탑과 함께 덩그러니 역사를 말해주고 있습니다 이런 옛 원주역이 반짝 관심을 끌었던 건 2년 전 강릉지역 유명 커피공장에서 역사를 관리하는 코레일 측에 원주점 입점 의사를 나타냈단 소식에 때맞춰 원주시도 역 광장 조성에 뛰어들었지만, 사실상 커피공장 입점 계획은 중단된 상태입니다 코레일이 석면 철거에 드는 리모델링 비용을 추가 산정하면서, 자체 예산심의를 거쳐야 하는 등 옛 역사 새단장이 늦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S/U) 구 원주역 리모델링이 지연되면서 주변에 역 광장공원 조성도 늦어지고 있습니다 원주시는 일단 올해 옛 역사 주변 4400㎡에 나무와 잔디를 심고 코레일과는 별개로 센트럴 파크라는 이름의 공원 조성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INT▶ 송명순/원주시 공원녹지과장 "원주역사는 지금 코레일에서 리모델링해서 수익사업을 할 계획이고 이것에 발 맞춰서 저희가 앞부분 광장에 환경 개선하는, 경관조명 같은걸 설치해서" 역사는 코레일 소유지만 주변 부지와 창고는 철도공단이 갖고있는 복잡한 구조도 걸림돌입니다 철도공단은 올초 간현-판대 폐철로 구간 사업개발자를 선정한 뒤 옛 원주역 일대는 코레일이, 간현 일대는 철도공단이 전담 개발하는 방안을 협의할 계획입니다 ◀SYN▶ 철도공단 관계자 "간현-판대 사업을 해서 사업자가 나타나고 그러면은 코레일하고 옛 원주역 쪽 부지하고 교환을 좀 하려고요" 원주시가 우산동에서 반곡역까지 11 3km 구간 폐철로 자리에 추진하는 바람길숲도, 광장공원 조성도 모두 옛 원주역 문제가 해결돼야 마무리될 수 있습니다 ◀INT▶ 손준기/원주시의원 "예산문제인 것 같아요 원주역 광장 같은 경우에는 조속히 양 기관(원주시-코레일) 들이 협의를 좀 거쳐서 시민들이 향유할 수 있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옛 원주역사가 흉물로 방치되고 주변 개발도 지지부진하면서 공공청사가 잇따라 떠난 구도심 공동화 대응에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MBC 뉴스 황구선입니다// (영상취재 박영현)◀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