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 시작 졸음운전 빈번…"쉬었다 가세요"

무더위 시작 졸음운전 빈번…"쉬었다 가세요"

무더위 시작 졸음운전 빈번…"쉬었다 가세요" [앵커] 이렇게 기온이 올라서인지 덩달아 졸음운전으로 추정되는 사고도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습니다. 눈을 감았다 떴을 때 이미 수십m를 달리고 있어 대형사고를 유발할 수 있는데요. 쉬는 것이 가장 좋은 예방법입니다. 배삼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앞부분이 심하게 부서진 광역버스. 차량 앞에는 청소차량이 흉직한 모습으로 멈춰서 있습니다. 서울에서 출발해 인천으로 가던 광역버스가 갓길에서 청소작업을 하던 현장을 덮친 것입니다. 이 사고로 청소차량 운전자와 청소를 하던 작업자가 숨졌습니다. 사고원인은 졸음운전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 관계자] "저희가 운전기사를 만나서 초동조치를 하는 과정에서 물어보니까 자기가 졸았다…인정을 한 것입니다." 한해 중 5월은 졸음운전으로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시기입니다. 기온이 오르면서 덩달아 차내에 이산화탄소 농도가 높아지기 때문인데 실제 졸음운전으로 1초 동안 눈을 감고 떴을 때 차량이 25m, 2~3초만 졸아도 곧바로 대형사고 이어질 수 있습니다. [장택영 / 삼성교통문화연구소 연구위원] "밀폐된 차량 내에 CO2량이 증가하게 돼 운전자의 집중도와 주의 분산에 따른 사고 위험성이 높아지는 것으로…" 운전 중 잠이 오면 껌을 씹거나 신나는 음악을 듣는 것이 좋고 혼자 운전할 때는 졸음쉼터에서 쉬는 것도 사고를 피하는 방법입니다. 연합뉴스TV 배삼진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