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사상 최악의 공기...수도권 초미세먼지경보 / YTN

[앵커] 사상 최악의 미세먼지가 찾아왔습니다. 경기 북부를 제외한 수도권 전역에 초미세먼지경보가 확대됐습니다. 출근길 미세먼지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박현실 캐스터! 오늘 서울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관측 이래 가장 높다고요? [캐스터] 미세먼지 농도가 올해 들어 기록을 계속 갈아치우고 있습니다. 지난 1월 서울의 최고 초미세먼지 농도가 129㎍으로 가장 높았는데요. 오늘 새벽 1시 서울의 시간 평균 농도는 160㎍을 기록했고요. 지금도 141㎍으로 '매우 나쁨' 기준인 75㎍보다 2배가량 높습니다. 출근길 황사용 마스크 반드시 착용하시기 바랍니다. 미세먼지 특보는 확대, 강화되고 있습니다. 서울과 경기 중부에 이어 오전 7시 경기 동부와 남부에도 초미세먼지경보가 내려졌습니다. 경북을 제외한 전국에 초미세먼지특보가 발효 중인데요. 현재 영남을 제외한 전국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매우 나쁨' 수준까지 치솟았습니다. 세종이 155㎍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고, 경기 144㎍, 전북 134㎍으로 평소보다 7배가량 높은 수치를 보이고 있습니다. 오늘 지속적으로 중국발 스모그가 유입되면서 전국의 공기가 탁하겠습니다. 이에 따라 강원 영동과 영남을 제외한 전국 12개 시도에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내려졌습니다. 수도권은 사상 처음으로 닷새째 저감조치가 내려졌는데요. 행정·공공기관 차량은 끝자리 수가 홀수인 차량만 운행할 수 있고요. 서울은 2.5톤 이상, 배출가스 5등급 차량의 운행이 제한됩니다. 절기 '경칩'인 내일도 서풍을 타고 국외 미세먼지가 유입되면서 오늘만큼 공기가 탁하겠습니다. 호흡기 관리와 함께 개인위생 관리도 더욱 철저히 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박현실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8_201903...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