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재팬 3년'…토요타·혼다, 한국서 다시 달린다
일본산 제품 불매운동에 직격탄을 맞았던 일본차 브랜드가 친환경 트렌드에 힘입어 판매를 회복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토요타, 렉서스, 혼다 등 3사의 국내 판매량은 2만500여 대로 2020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하지만 2020년 판매량은 한국시장에서 철수한 인피니티, 닛산 수치가 포함된 것으로 이를 제외하면 13.4% 증가했습니다. 가장 많이 팔린 일본차는 토요타의 프리미엄 브랜드 렉서스입니다. 지난해 9700여 대가 팔려 9.4% 늘었습니다. 특히 렉서스 ES 300h는 6700여대가 판매되며 수입차 가운데 판매량 2위를 기록했습니다. 혼다는 42.5% 증가한 4300여 대, 토요타는 4.6% 늘은 6400여 대로 나타났습니다. 일본차가 선전한 것은 2019년부터 시작된 불매운동 여파가 점차 수그러든 영향으로 분석됩니다. 또 타 수입차 브랜드와 비교해 일본차가 갖고 있는 가성비와 전기차 보다 접근성이 높은 하이브리드 선호에 힘입어 판매량이 꾸준히 늘었습니다. 김필수 대림대 미래자동차학부 교수 "최근에 들어와서 불매운동에 대한 의미가 많이 사라지고 있고. 세계적으로 입증되고 가장 연비가 뛰어난 하이브리드 자동차를 뽑으라면 토요타를 비롯한 일본차라고 볼 수 있어서 적절한 모델이 국내에서 판매된다면 인기를 더 높이지 않을까" 반도체 수급난 속에 출고 기간이 짧은 점도 소비자들이 일본차를 찾는 이유로 꼽힙니다. 현대차·기아와 다른 수입차들이 출고하는 데 길게는 1년 이상 걸리는 반면 토요타와 혼다 등은 길어도 한 달 안에 출고가 가능합니다. 3사는 올해부터 전기차도 본격 내놓을 계획입니다. 토요타는 상반기 첫 전기 SUV 'bZ4X'를, 렉서스는 UX300e를 출시합니다. 일본차 브랜드가 하이브리드에 이어 전기차까지 내놓는 만큼 국내시장에서 현대차와의 정면 승부가 펼쳐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뉴스토마토 황준익입니다. 영상이 마음에 드셨다면 '구독'과 '좋아요' 버튼 눌러주세요! 감사합니다. 뉴스토마토 http://newstomato.com 페이스북 / newstomatono1 트위터 / newstomato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