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 묵상] 십일조, 당당하십니까? _홍익학당.윤홍식

홍익학당 네이버 카페 (http://cafe.naver.com/bohd) (170603 철학수업) 저희도 조직을 운영하다 보면 십일조 같은 제도가 정말 부러워요. 아, 저거만 있으면 우리 학당도 진짜 금방 성장했을 텐데, 이렇게 가난하지 않을 텐데, 부러워요, 그걸 창조해낸 사람들이. 어떻게 십일조 같은 생각을 했을까? 이게 우리 와~ 우리 당원들이나 홍익학당 회원분들이 십일조를 내주면 정말 좋겠다. 그런 생각이 안 드는 건 아네요. 저도 욕심이 있어서. 그런데 그게 얼마나 허망하냐는 거죠. 그걸 받고 있는 입장이라는 게 얼마나 허망한 입장이냐? 진리냐? 이거죠. 양심에 당당하냐? 그게. 진짜 십일조 받아서요 그돈으로 어마어마하게 불우 이웃을 돕고 봉사활동에만 쓴다면 저 인정할거예요. 그건 엄청난 거잖아요. 그 그 그 신도들이 그렇게 돈을 자기가 돈을 내서 그 돈으로 정말 보살도를 펴고 있다면 저는 인정합니다. 그렇게 쓰이는 돈이라면 인정해요. 원래 십일조의 취지는 그거였으니까. 그런데 그런 용도로 지금 쓰이고 있는가 한번 돌아볼 필요가 있죠. 뭘 보면 아느냐? 교당만 자꾸 화려해져요. 저 돈이 장난이 아니거든요. 지금요 교회 망하면 한국 은행 망합니다. 왜? 제일 대출 많이 해 간 데들이 교회예요. 지금 어떤 짓을 하고 있냐면, 은행에서 대출해 준다니까요 교회 믿고. 엄청나게 몇 백억 대출해서 교회를 지어요. 그럼 그 돈을 어디서 다 뽑아요? 십일조로 뽑아내요. 지금 이런 구조로 돌아가니까 지금 대형 교회가요 도로를 마주보고 있어요, 서로. 이게 말이 됩니까? 특히 저같이 영세업체를 운영하는 입장에서는, ‘아, 이건 말이 안 되잖아.’ 어떻게 이 두 교회가 이 동네를 다 해먹을 수 있냐는 거예요. 어떻게 돈을 모으면 운영이 될까 이거죠. 저희는 아파트 하나 빌려서 하는데도 겨우 운영하는데, 막 신세 한탄이 아니라 부럽기도 한데요 한편으로는. 어떻게 저런 게 돌아가고 있냐는 거예요. 저게 과연 물질을 초월한 도를 추구하는 영성 사업체죠, 제가 볼 때는. 사업체로 분류하자면, 나쁜 의미의 사업체가 아니라 분명히 이건 하나의 사업이란 말이예요. 영적 사업이에요. 영적 사업을 할 때 저렇게 운영하는 모델이 옳으냐? 이거죠. 저는 그거 문제 있다고 봅니다. 그래서 저는 과감히 그런 분들한테는 되게 독이 되는 얘기일 거예요, 제 주장이. 그런데 의존하지 않고도 스스로 자기 내면의 신성과 만나면서 걸어가는 법이라고 제가 말씀드리면 다 욕하실 거예요. 가톨릭 신부님이 강의하는 것 들어봐도요 우리 안에 신성 있다는 것을 되게 욕해요. 그런 사상은 뉴 에이지 사상이고 범신론이고 막 깝니다. 왜? 신도가 줄거든요. 자기 안에 교회 있다고 믿어버리면 큰일 나요. 그런데 성경에도 씌어 있어요. ‘그대의 몸은 성전이다. 신이, 성령이 강림해 있으니 성전이니 더럽히지 마라.’ 바울의 얘깁니다. 자 이런 주장도 있거든요. 그런데 이런 주장 강조하면 싫어합니다. 그래서 왜? 교회 안 나오려고? 무교회 신앙 이런 거 싫어합니다. 그런데 제 얘기가 그렇게 비출 수 있죠. 그러니까 제 얘기에 대해서 아주 싫어하는 분도 계시겠지만, 놀랍게도 또 상당히 많은 신부님들은 제 강의를 듣고 계세요. 하느님 말씀이라고 듣고 계세요. 신기하죠! 홍익학당 페이스북 (  / hongikhdpg  ) 홍익학당 후원하기 국민은행 879601-01-245696 (흥여회) 문의전화 02-322-2537 본 동영상은 흥여회 후원으로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에게 알릴 수 있게 도와주신 '흥여회원' 분들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