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존 승무원 2명 서울 이송…"벨트 매고 착륙했지만, 기억 없어" [MBN 뉴스특보]

생존 승무원 2명 서울 이송…"벨트 매고 착륙했지만, 기억 없어" [MBN 뉴스특보]

【 앵커멘트 】 현재까지 무안국제공항 여객기 사고 생존자는 2명입니다 20대 남녀 승무원 각 1명씩인데, 목포에서 처치를 받고 서울로 이송 중입니다 현장 연결합니다 정치훈 기자! 【 기자 】 네 목포중앙병원에 나와 있습니다 무안공항에서 이곳까지는 30분 정도 떨어져 있는데요 생존한 승무원 2명 가운데 20대 여성 승무원이 이곳 응급의료센터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이송 당시 모습을 보니 머리에 보호대를 썼고, 오른쪽 다리에 부목을 하고 있어 착륙 당시 충격이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의사 설명으로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라고 합니다 현재는 가족들이 도착해 서울 소재 병원으로 이송 중입니다 다른 병원으로 이송됐던 20대 남성승무원도 왼쪽 어깨 골절과 머리 등을 다쳤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황입니다 남성 승무원은 "내가 여기에 어떻게 오게 된 거냐?"고 오히려 의료진에게 물었다고 전해집니다 또, 모두 안전벨트를 매고 있었고, 다 착륙한 것 같은데 이후 기억이 없다고도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두 승무원은 모두 사고 항공기 맨 뒤에 있는 '갤리'라 불리는 서비스를 위한 공간에 있다가 생존했습니다 이 부분이 충돌할 때 떨어져 나가면서 생존할 수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바로 앞자리부터 승객이 앉는 좌석인데 아직 생존 소식은 전해지지 않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MBN뉴스 정치훈입니다 [pressjeong@mbn co kr] 영상취재 : 최양규 기자 ☞ MBN 유튜브 구독하기 ☞ 📢 MBN 유튜브 커뮤니티 MBN 페이스북 MBN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