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경제] "동해에 석유·가스 매장 가능성"...'진짜 산유국 꿈' 이뤄지나? / YTN
■ 진행 : 이정섭 앵커, 조예진 앵커 ■ 출연 : 허준영 서강대학교 경제학부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START]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경제 소식을 빠르고 친절하게 전달해 드립니다 [앵커] 스타트경제, 오늘은 허준영 서강대학교 경제학부 교수와 함께합니다 어서 오십시오 [앵커] 앞서 영상에서 보셨다시피 윤 대통령의 발표가 산업계의 대단히 큰 화두였습니다 우리 동해에 가스와 석유가 매장되어 있을 가능성이 있다라는 소식이었는데 지금 연말에 시추 계획도 승인된 만큼 앞으로 실제로 개발이 이뤄지기까지 어떤 과정이 남아 있는 건가요? [허준영] 3단계로 보통 이뤄지는데요, 석유 개발이 1단계가 물리탐사인데 지금 물리탐사가 끝난 겁니다 일종에 저희가 아이가 생기면 배에 초음파로 확인을 하는 과정 그래서 땅속에 실제로 인위적인 충격파를 만들어서 돌아오는 시간을 잽니다 시간을 재서 실제로 석유의 가스와 석유의 가능성을 탐사하는 게 물리탐사고요 그게 끝났습니다 그러면 실제로 뭘 해야 되느냐 두 번째 단계인 탐사시추로 넘어갑니다 그래서 실제로 구멍을 내서 실제로 석유나 가스가 있는지, 있다면 어느 정도 있는지 그걸 가지고 경제성 평가를 하게 됩니다 앞으로 어느 정도의 비용이 들 거고 여기를 통해서 우리가 얻을 수 있는 수익이 얼마인지 그래서 수익이 비용을 초과하면, 그 수익이 비용보다 크게 그때부터 본격적인 상업 개발에 들어갑니다 그것이 3단계째 상업 개발입니다 지금 보면 1단계는 끝난 것 같고요 탐사시추를 시작한다고 하면 2027년이나 2028년경부터 본격적으로 경제성 분석 끝나고 하면 예를 들어서 우리가 이걸 하겠다, 경제성이 있다라고 하면 27년이나 28년부터 본격적으로 상업 개발이 들어가면 이게 몇 년 정도 설비를 만드는 게 걸리지 않습니까? 그러면 2035년부터 아마 석유와 가스를 생산해낼 수 있을 거다라고 보고 있습니다 [앵커] 이 사업의 핵심은 뭐니뭐니 해도 경제성 아니겠습니까? 시추 1개를 뚫는 데 1000억 원이 넘는 비용이 든다고 합니다 이 사업적 가치는 어떻게 보세요? [허준영] 제가 아까 말씀드린 것 중에 시추 구멍을 뚫는다는 건 뭐냐 하면 가능성이 있는 데다 시추공을 뚫어서 실제로 지층과 만나서 거기에 석유와 가스가 어느 정도 있는지를 확인하는 과정인데 이게 확률이 보통 정부 발표가, 있을 확률이 20% 정도라고 하고요 그러면 이 20%라는 걸 시청자분들이 어느 정도일지 모를 것 같아서 말씀을 드리면 80%의 실패 확률이 있는 거고요 그런데 아주 이쪽 분야에서 성공 가능성이 높았던 사업이 미국의 멕시코만이었는데 거기가 25%입니다 그리고 우리나라 기업들이 지금 해외에 나가서 광구 개발 같은 걸 실제로 하고 있지 않습니까? 이럴 때 우리나라 기업들의 평균 성공률이 12%입니다 이렇게 봤을 때는 높다고 볼 수 있는 쪽에 가 있는 것으로 판단할 수 있을 것 같고요 아까 앵커께서 말씀하신 대로 시추공 하나 뚫는 데 1000억 정도 드는데 저희 90년대 말에 동해 원가스유전 개발을 했었잖아요 그때 시추공 11번 뚫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최소한 5번 이상은 뚫어야 될 거라고 보고 있거든요 이렇게 봤을 때는 기본적으로 들어가는 돈, 거기다가 실제로 부존양 같은 것을 계산해서 과연 이것이 전체 사업 비용보다 사업성이 있느냐를 판단하는 과정 이거까지가 앞으로 3~4년 정도가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하기 :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무단 전재, 재배포금지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