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이 있는 하루] 로마서 14:1-12 (feat.새벽나라)

[말씀이 있는 하루] 로마서 14:1-12 (feat.새벽나라)

당시 믿음의 공동체 안에는 복음을 듣고 예수 그리스도를 메시아로 믿지 않았던 유대교를 나와 그리스도인이 된 사람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유대교는 예수 그리스도를 그들이 기다리던 메시아로 믿지 않았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하나님께로 나아가는 한 방편으로 주셨던 여러 제사법들과 절기마다 행해야 했던 관련 의식법들, 그리고 관련된 여러 음식의 규례들을 여전히 지키고 있었습니다 (5, 6절 참고) 이 모든 것들은 구원에 이르는 유일한 길이요 생명으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 이후로는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만으로 충분하기에 더 이상 지키지 않아도 되는 것들이었습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를 믿은 이후에도 여전히 어떤 이들은 평생의 관습을 따라 그러한 것들을 지키고 있었고 이를 두고 공동체 안에서 서로의 믿음을 판단하고 정죄하는 것이 되었습니다 믿음의 유무를 판단하는 것은 아주 분명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나의 유일한 구원자로 믿는 믿음이 그 사람을 통해 고백되어지는가를 확인하면 됩니다 그런데 믿음의 강함, 약함, 그 어떤 정도를 판단하는 것은 어려운 일입니다 믿음의 주요 또 온전하게 하시는 이인 예수 그리스도께서 (히 12:2) 각자에게 주신 믿음을 이끌어 가시며 거룩한 자녀로 자라가도록 이끄시고 도우시는 섭리가 다를 수 있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그러므로 특정인의 믿음의 정도를 우리가 감히 판단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습니다 (4절) 바울은 그러한 일들에 있어 서로를 용납하고 포용할 수 있는 분명한 기준을 제시합니다 각자 자기 마음에 예수 그리스도를 유일한 구원자로 믿는 믿음의 확신이 분명하다면, (5절 하) 우리에게 정말 중요한 기준은 무엇을 하든지 바로 '주를 위해' 하는 것이며 그것은 진실한 '감사의 고백'이 있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어떤 날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도 '주를 위해' 중요하게 생각하고 어떤 음식을 먹는 사람도 '주를 위해' 먹는 것이라고 합니다 그에게 하나님을 향한 '감사'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6절 상) 그러나 한편 먹지 않는 사람도 '주를 위해' 먹지 않고 자유케 하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렸습니다 (6절 하) 그러므로 바울이 다시금 강조해서 말합니다 "우리는 살아도 주를 위해 살고 죽어도 주를 위해 죽습니다 그러므로 죽든지 살든지 우리는 주의 것입니다 " 아멘 (8절) 남의 믿음을 판단하고 정죄하는 것보다 바로 오늘 나의 삶이 '주를 위한' 삶인지를 돌아보는 것, 그 삶에 진실한 감사의 고백을 담아내는 것, 이것이 더 중요한 것입니다 모두가 다 하나님의 심판대 앞에 서서 우리의 모든 행함에 대해 하나님께 사실대로 말씀 드리게 될 날이 올 것이기 때문입니다 (10, 11절) * 성경읽기 & 나눔: 권오광 목사 * 인트로 음원: '겸손하고싶어요' 님의 기타 연주 * 메시지 BGM : '겸손하고싶어요' 님의 기타 연주 * 아웃트로 음원: 시편찬송(The Korean Psalter) _ 시편 119편 33-40절 (채널 Sung-min Ry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