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진실공방 키맨 김석한 검찰 소환조사 난망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단독] 진실공방 키맨 김석한 검찰 소환조사 난망 [앵커] 그렇다면 40억원이 넘는 다스의 소송비용을 삼성이 내게 된 진짜 이유는 무엇일까요? 이 질문에 답할 수 인물은 당시 미국 내 소송을 맡았던 변호사 김석한 씨인데 이번 수사 과정에서 그의 입을 열기는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정호윤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기자] 미국 워싱턴에 있는 법무법인의 파트너 변호사로 근무중인 김석한 씨. 미국과 한국에서 사업을 하려는 기업들을 상대로 법률 조언과 자문을 전문적으로 한다고 소개하고 있습니다. 몇해 전에는 박근혜 정부 청와대 대변인이던 윤창중 씨의 미국 성추행 사건 무료변론을 자처해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검찰은 미국 법무법인 '에이킨검프' 소속으로 다스의 미국 소송 전면에 섰던 김 씨가 2009년 이명박 전 대통령을 청와대에서 만난 사실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다스 소송비를 삼성이 낸 경위를 두고 삼성과 이 전 대통령 측 진술이 엇갈리면서 김 씨는 여러 면에서 진실공방의 키맨으로 떠올랐지만 미국 시민권자인 김 씨에 대한 직접 조사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한 관계자는 "검찰이 김 씨에게 별도로 연락을 취한 사실도 없고 김 씨 역시 검찰의 요구가 있더라도 조사에 응할 생각이 없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조사를 아예 안하겠다는 뜻은 아니"라면서도 "김 씨에 대한 직접 조사가 이뤄지지 않는다해도 수사에 차질이 생기는 구조는 아니다"라고 밝혔습니다. 누가 먼저 소송 비용 대납을 요구했는지 보다는 다스를 매개로 뇌물이 직접 오간 정황이 뚜렷한만큼 수사의 방점을 여기에 맞추겠다는 의지로 풀이됩니다. 연합뉴스TV 정호윤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https://goo.gl/VuCJMi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 http://www.yonhapnews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