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일찍 온 가을 추위...주말 절정 / YTN
[앵커] 어제 아침, 20일가량 일찍 찾아온 가을 추위로 중부 내륙 곳곳에 서리와 얼음이 관측됐습니다. 이번 추위는 갈수록 더 심해져 토요일인 모레, 절정을 이룰 것으로 보입니다. 김진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찬 바람을 동반한 갑작스러운 추위에 옷차림이 두터워졌습니다. 목도리에 마스크까지 했지만, 차가운 바람에 절로 발걸음이 빨라집니다. 차가운 손을 호주머니에 넣고 종종걸음을 하는 시민들도 눈에 띕니다. [김은유, 고양시 마두동] "아침에 일어났는데 너무 추워서 깜짝 놀랐어요. 따뜻하게 입어야 할 것 같고, 벌써 겨울이 온 것 같아 걱정돼요." 설악산 기온이 -4.7도까지 떨어진 것을 비롯해 철원 김화읍 -3도, 봉화 -1.7도, 파주 -0.3도 등 중부와 경북 일부 지방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며 서리가 내리고 얼음이 관측됐습니다. 서울 기온도 올가을 들어 가장 낮은 5.6도를 기록했습니다. 추위는 당분간 계속되겠습니다. 지상 5km 상공의 온도가 영하 25도에 달하는 찬 공기가 예년보다 20일 정도 일찍 몰려오고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 오후 한때 약간의 비가 내린 뒤에는 기온이 더 떨어져 토요일에는 서울 아침 기온이 2도까지 곤두박질할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이번 추위가 다음 주 초반부터 풀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YTN 김진두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8_2015102...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