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0 옥단이 골목길 한바퀴 문화예술교육
유달산 아래 목포의 목포사람들의 숨소리가 숨 쉬는 곳은 북교동, 죽동, 죽 교동은 근대문화의 예술을 꽃 피운 목포의 심장이다. 이곳은 근대문화유산 이 즐비한 곳으로서 동본원사, 법정스님과 고은이 만난 정광 정혜원, 목포애 국청년들이 사랑방이었던 목포청년회관 등이 있다. 목포에는 4대 명물 중의 하나인 물지게꾼 옥단이가 있었다. 그녀는 1930∼ 1950년대 목포 유달산 일대에서 물을 길어주거나 허드렛일을 하며 살았던 인물, 유달산 아래 좁디좁은 동네 골목길을 누볐다. 목원동의 골목길이 '옥단이길'로 이름 붙여진 사연이다. 극작가 차범석 작가가 그녀를 소재로 희극을 썼다. 작품명은 '옥단어'인데, 당시 동네 사람들도 옥단이를 옥단어라 불렀다 이러한 근대문화가 풍부한 일대에서 주민들과 함께 골목길과 근대문화자원을 답사하여 느꼈던 다양한 이미지와 생각 등을 담아내는 문화예술교육 사업이다. 특히 문화적 배려가 필요한 계층을 대상으로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함으로서 지역 문화 역량 사업으로 정착시켜 골목길 공동체성을 강화시키고자 하였다. 이는‘옥단어’가 누빈 북교동 골목길에서 생활하고 있는 주민들의 삶의 이야기 중심의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골목길 삶의 가치를 높이는 계기 마련과 골목길 사람들의 자긍심과 문화적 향유를 확대하였다. 특히 골목길만이 지니고 있는 문화예술 자원 생태, 지역민의 인문학적 가치를 분석하여 독창적이고 특색 있는 문화예술 교육 창작활동을 구축하여 골목길 문화에 대한 관심을 높일 수 있도록 기회를 마련하고자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