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중 생활 10년차는 이렇게 재밌게 삽니다. '병든 닭'에서 건강한 '꼬꼬닭'이 된 남편과 산에서 장금이가 된 아내의 광산골 생활 | #한국기행
충청북도 단양군, 백두대간을 앞마당 삼아 산중에 자리한 집 한 채, 광산골 새댁 강연숙 씨와 ‘병든 닭’이었다가 광산골로 오고 난 후 건강한 ‘꼬꼬닭’이 되었다는 이종민 씨 부부의 보금자리다 10년 전 노후를 자연 속에서 보내고 싶다는 마음에 인적 없는 광산골로 귀농했다는 부부는 무더운 여름, 막바지 개복숭아 수확이 한창이다 매해 여름마다 집 앞 계곡에서 개복숭아를 깨끗이 씻어 ‘청’을 담근다는 아내 강연숙 씨는 ‘광산골 장금이’로도 통한다 지금은 잘 먹지 않는 단양의 옛 향토 음식에 관심을 두고 할머니들을 일일이 찾아다니며 요리법을 복원하는 데 앞장서 왔다 삼복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요즘 같은 날은 단양의 향토 음식 ‘도토리 닭 수제비’만한 보양식이 없고 계곡 옆 황토집에서 이열치열 솔잎 찜질 후, 생옥수수를 갈아 만든 ‘옥수수 전’은 신선의 맛이란다! 누구보다 뜨겁게 건강한 여름을 보내고 있는 광산골 부부의 여름나기를 만나본다 #한국기행 #광산골부부 #여름나기 #국내여행 #백두대간 #귀농귀촌 #시골살이 #라이프스타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