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확진자 전주 대비 12% 증가…“연휴 이동량 증가, 비수도권 악화 가능성” / KBS 2021.09.22.
새로운 확진자는 1,720명입니다 열에 여덟 명은 서울과 경기 지역에서 나왔는데 명절 이후 전국으로 감염이 번지지 않으려면 미리 검사 받는 게 중요하다고 방역당국은 강조했습니다 [리포트]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울 송파구의 가락시장, 하루 새 확진자가 31명 더 늘었습니다 지난달 말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20여 일 만에 관련 확진자는 400명을 넘어섰습니다 추석 연휴를 맞아 사람들이 많이 찾는 전통시장 등에서 집단 감염이 잇따르면서 신규 확진자는 이틀 연속 천7백명 대를 기록했습니다 검사 건수가 평일에 비해 2/3 수준인 점을 감안하면 확산세는 여전한 상탭니다 특히 지난주 수도권의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1,384명으로 전주 대비 12% 넘게 늘어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이러한 수도권의 거센 확산세가 명절 대이동을 통해 전국으로 확산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실제로 지난주 전국의 이동량은 직전 주보다 5% 넘게 늘었습니다 [강도태/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2차관 : “지난주에 이어 이번 연휴 기간에도 수도권 인구의 이동증가가 계속됐기에 수도권의 유행이 다른 지역으로 확산되는 상황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신속한 검사가 중요합니다 ”] 지난주 하루 평균 국내 발생 확진자는 그 전주 대비 4% 넘게 늘었습니다 확진자 1명이 다른 사람에게 감염시키는 정도를 나타내는 감염재생산지수 역시 1 03으로 지난주보다 증가했습니다 비수도권 지역은 0 9인 반면 수도권은 1을 넘겼습니다 연령별로 보면 20대가 10만 명당 5 5명, 30대가 5 2명으로 높은 발생률을 유지했고 50대를 제외한 모든 연령군에서 증가 추세를 보였습니다 방역당국은 증상이 없더라도 연휴가 끝나고 귀경 전에 반드시 검사를 받아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이지은입니다 영상편집:박상규/그래픽:김지훈 ▣ KBS 기사 원문보기 : ▣ 제보 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홈페이지 : ◇ 이메일 : kbs1234@kbs co kr #코로나19 #수도권 #비수도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