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서초동 촛불…"검찰 개혁 최후통첩"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마지막 서초동 촛불…"검찰 개혁 최후통첩" [앵커] 어제(12일) 서울 서초동에서 검찰개혁을 촉구한 9번째 대규모 집회가 열렸습니다. 어제(12일)가 마지막 집회라고 예고했던 주최 측은 검찰 개혁을 위한 "최후통첩"이라고 밝혔습니다. 김경목 기자입니다. [기자] 9번째 검찰 개혁 촉구 집회가 열린 서울 서초동 일대. 서초역 사거리 모든 대로를 발 디딜틈 없이 채운 집회 참가자들의 목소리는 어느때보다 컸습니다. [현장음] "최후 통첩! 최후 통첩! 검찰 개혁! 검찰 개혁!" 주최 측은 앞서 9차 집회가 마지막이라고 예고하면서 이번 집회를 최후통첩이라고 명명했습니다. 그러면서 "검찰이 개혁에 저항하는 모습을 보이면 언제든 다시 촛불을 들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마지막 집회를 맞아 검찰개혁 요구 목소리를 전달하기 위해 더 많은 시민들이 집회 현장을 찾은 모습입니다. 비교적 쌀쌀한 날씨였지만 가족 또는 친구 단위로, 거리를 채운 사람들은 마지막까지 자리를 지켰습니다. [차영동 / 경기도 남양주시] "아기가 아직 어리고 날씨가 많이 추워서 고민도 많이 했는데요. 나이가 들면 자기도 역사 공부를 하게 되면 좀 뿌듯해하지 않을까 …" 이에 맞서 조국 법무부 장관을 규탄하는 집회도 서초경찰서 앞 바리케이트 너머에서 진행됐습니다. 우리공화당 등 단체와 참가자들은 가족 사모펀드와 부정입학 의혹이 제기된 조 장관의 파면을 요구하며 맞불 집회를 이어갔습니다. 특히 양측 집회현장 바로 옆 서울중앙지검에서는 조 장관의 부인 정경심 교수의 4차 소환조사가 이뤄져 묘한 긴장감도 흘렀습니다. 검찰 개혁 촉구 집회는 이번을 끝으로 잠정 중단됩니다. 갈수록 커진 개혁 요구 목소리에 이제 검찰이 대답할 차례입니다. 연합뉴스TV 김경목입니다. ([email protected])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https://goo.gl/VuCJMi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 http://www.yonhapnews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