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혁신비대위 첫 회의..."가습기 살균제 피해자 생활비 지원" / YTN (Yes! Top News)
[앵커] 지난 총선 참패 뒤 지도부 공백 사태를 맞았던 새누리당은 어제 임시지도부인 혁신비대위를 출범시켰습니다 오늘 첫 회의를 열고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 생활비를 지원한다고 밝혔는데요 국회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이형원 기자! 혁신 비대위 첫 회의가 열렸죠? [기자] 새누리당의 임시지도부인 혁신 비대위가 오늘 첫 회의를 열었습니다 김희옥 위원장을 비롯해 비박계 김영우· 친박계 이학재 의원 등 당내 인사 5명과 외부인사 5명 등 비대위원 10명이 모였는데요 오전 9시부터 새누리당사에서 회의가 진행 중입니다 김희옥 위원장은 회의가 시작되자마자, 혁신을 통해 당을 환골탈태시키겠다며 강한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오늘 회의에서는 그러나 비대위의 핵심 과제 중 하나인 탈당 의원들의 복당 문제 언급은 없었는데요 유승민·윤상현 의원을 포함한 일괄 복당이냐 선별 복당이냐를 둘러싼 당내 의견이 갈리는 만큼, 계파 갈등이 재점화될 수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한편 비대위 당연직 위원인 김광림 정책위의장은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들 지원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피해자들이 일단 먼저 수술을 받을 수도록 '선수술 후정산' 제도를 마련했다며, 아산병원과 세브란스 강남병원이 협조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피해자 측의 생활비도 지원하기로 했는데요 한 달에 31만 원에서 최대 94만 원까지 지급하고, 의사 판정이 있을 경우 간호비 등으로 하루에 7만 원을 주기로 정부 합의를 이끌어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원 구성 협상을 둘러싼 여야의 신경전은 여전합니다 오늘 오전 더불어민주당은 비대위 회의에서 원 구성 협상을 위해 오늘 오후에 여야 수석들이 다시 만나야 한다고 강조하면서도, 여당 측의 사과 요구에 대해서는 꼼수니 야합이라는 말로 더민주의 뺨을 때렸다고 날을 세웠습니다 하지만 새누리당에서는 여전히 야당의 진정성 있는 사과 없이는 협상 테이블에 앉지 않겠다는 입장이어서 갈등 국면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이형원[lhw90@ytn co kr]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