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2020.11.04 프랑스 파리 현재상황. 최대 사망자 기록했지만 평등하게 다 같이 봉쇄 안지키는 사람들
프랑스는 오늘로 봉쇄에 들어간지 6일째가 되었습니다. 3 월달 봉쇄의 기억이 아직 생생하게 남아 있고 쉽지 않은 기억이었기에 벌써부터 남음 봉쇄 기간을 어떻게 보내야 할지 걱정이 되는게 사실 입니다. 어제 프랑스는 신규 확진자가 +36,330가 나왔고 사망자는 어제 하루만 +854명이 나왔습니다. 어제 사망자 숫자가 코로나19이후 가장 많이 나왔다고 합니다. 이렇게 상황이 심각한데, 봉쇄를 지키지 않고 밖으로나오는 사람들이 많아서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밖에 나갔다 온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봉쇄라고 하는데 차가 너무 막혀서 놀랬다, 길거리에 그냥 돌아 다니는 사람들이 너무 많다라고 전해 주었습니다. 1차 봉쇄 때와는 많이 달라지기는 했습니다. 1차봉쇄때는 마스크를 쓰는 사람들도 없었고, 학교도 문을 닫았지만 지금은 거의 모두가 마스크를 착용하고 학생들은 학교에 다니고 있습니다. 또 봉쇄에 반대하는 가게들이 2차 봉쇄 초반에 문을 열기도 했습니다. 프랑스 국기는 블루, 블랑 후쥬, 파랑, 하양, 빨강 인데요. 이 국기에는 자유, 평등, 박애라는 뜻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프랑스인들에게 평등은 아주 중요한데요. 뉴스에서 하는 얘기가 평등이 중요한 프랑스인들이 주위를 보니, 나 빼고는 다 밖에 나가네. 이건 평등하지 않쟎아. 나도 나가야지 하면서 지금 봉쇄를 안 지킨다고 합니다. 그리고 작은 가게들은 다 닫으라고 했는데, 큰 마트에서는 책도 팔고, 화장품도 팔고, 옷도 파는데 이건 평등하지 못 해라고 반발이 심해서 큰 마트는 열지만 생필품이 아닌 것을 파는 칸들은 막아놓고 판매를 금지하게 했습니다. 이 봉쇄기간에도 평등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프랑스 입니다. 파리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파리는 10년후에 다시 와도 변하지 않아서 참 좋다라고 했는데, 프랑스 사람들은 참 변하지 않는거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프랑스 뿐 아니라 유럽의 다른 나라들도 봉쇄에 들어가거나 부분봉쇄에 들어간 나라들이 있는것도 봅니다. 한번 겪어 봤기에 더 쉽지 않은 시간일 수는 있겠지만 더 힘내시고 건강 잘 챙기시길 바랍니다. #프랑스 #프랑스봉쇄 #프랑스코로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