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치사율 1위는 '중부내륙'...휴가철 안전운전! / YTN (Yes! Top News)

[앵커] 휴가철이 시작되면서 고속도로를 이용할 분들 많을 텐데요? 경찰청이 우리나라 8개 주요 고속도로의 교통사고 치사율을 조사해 봤더니 중부내륙고속도로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언제 어디서나 안전운전이지만 이곳을 이용하시는 분들 각별히 안전운전하시기 바랍니다 김상익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주요 고속도로 8개 가운데 중부내륙고속도로의 교통사고 치사율이 13 1%로 가장 높았습니다 치사율은 교통사고 1건당 사망자 비율로 올해 5월까지 중부내륙선에서는 84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해 11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경찰청은 중부내륙고속도로의 치사율이 이처럼 높은 건 화물차 통행이 상대적으로 많고, 차량 통행이 적어 속도를 더 낼 수 있기 때문으로 분석했습니다 실제로 중부내륙선을 통행하는 차량 중 화물차 비율은 33%로 8개 노선 중 가장 높았고, 최근 사망 사고 12건 중 10건이 화물차가 포함된 교통사고였습니다 전문가들은 "차량 간 속도 차가 적어야 교통사고가 덜 발생하는데 화물차는 다른 차에 비해 과속하거나 저속하는 경우가 많아 문제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치사율 2위는 호남고속도로였고 다음이 서해안고속도로, 중부고속도로순으로 조사됐습니다 8개 고속도로 중 경부고속도로는 치사율이 1 7%로 가장 낮았습니다 경부고속도로는 중부내륙선과 비교해 교통사고 건수에서 5배, 부상자 수에서 6배가 높았지만 이용 차량이 많아 늘 길이 막히는 게 치사율을 낮췄다고 경찰청은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사고가 잦은 구간의 제한속도를 내리고 단속을 강화할 계획이지만 교통사고와 치사율을 낮추기위해선 운전자들의 방어운전이 가장 중요하다고 당부했습니다 YTN 김상익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