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사르 습지도시 네트워크 출범 - R (191030수/뉴스데스크)
◀ANC▶ 세계 각국의 습지 보호를 위해 국가간 협약인 람사르 협약이 만들어진 지 50여 년이 됐습니다 순천시를 포함한 전 세계 람사르 습지도시들이 네트워크를 구성해 출범했는데 그 의미와 과제를 박민주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END▶ 2,800ha에 이르는 갯벌과 광활한 갈대 군락이 어우러진 순천만, 순천만은 지난 2006년 람사르협약 습지로 등록됐습니다 지난해에는 순천시가 람사르습지 도시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지난 1971년 국제협약으로 시작된 람사르협약이 50여 년 만에 순천에서 국제 네트워크를 출범시켰습니다 지난주 순천에서 람사르 습지도시 네크워크가 공식적으로 발족한겁니다 전 세계 7개국 18개 습지도시가 네트워크에 참여했습니다 ◀INT▶ 람사르 네트워크 공식 사무국은 지난 2016년 순천시에 유치된 동아시아 람사르지역센터가 맡게 됐습니다 중앙정부 중심의 습지 보호 정책에 지방정부도 적극 참여할 수 있는 창구가 만들어진 셈입니다 ◀INT▶ 앞으로 관건은 람사르 습지도시 네트워크가 습지 정책에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할 수 있느냐 하는 겁니다 습지를 도시의 중요한 인프라로 보전하고 현명하게 이용하는 국제적인 모델이 돼야 한다는 겁니다 세계 5대 연안습지 순천만을 품고 있는 순천시, 람사르 습지도시로 선정된 이후 람사르 네트워크 출범으로 그 역할에 무게가 실리게 됐습니다 MBC뉴스 박민주입니다